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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들의 반란

검은 고양이의 날 유진 (dreamtouch) 2017-8-17  13:05:38
오늘 8월17일은 미국의 검은 고양이의 날이라고 합니다.

검은 고양이는 불길하다는 잘못된 관습과 편견에서
입양률이 현저하게 낮은 탓에 이러한 날을 만들어
편견으로 부터 검은 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제대로 된 
주인를 찾아주려는 시도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동물보호 단체에서도 이 시기에는 
검은 고양이의 입양 수수료를 낮추어 주고 있고
그런 관계로 검은고양이의 입양률이 3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저 털색깔이 검은 색이라는 이유로 잘못한 것도 없이 편견에
부딪쳐서 살아가는 까망이들.. 키워본 사람만이 그 사랑스러움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 이쁜 까망이 루나가 저희집에 온지도 어느새 1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 딸아이의 전화를 받고 집앞에서 주워왔던 아이
이렇게 작았던 아이가 이제는 의젓하고 의지가 되는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장난꾸러기에 호기심도 많고 두달 아래 토비도 잘 챙겨주고 먹을것도 양보해주는 속이 
꽉찬 우리 루나.  남편이 잠시 먼곳에 가있을때 가위가 눌려서 자고 있는 루나한테 엄마옆에
와서 잘래 했더니 멀뚱이 쳐다보길래.. 하긴 네가 말을 알아듣겠니 했는데 세상에나 천천히 
내 베개옆으로 와서 누워자는 아이를 보고 밤새 감격했던 기억이 납니다.
까망이들은 겉으로 개냥이짓을 하지 않지만 언제나 속깊은 모습을 보입니다. 


공놀이 좋아하는 우리 루나.. 공을 물고와서 던져주면 다시 물고오고 그렇게 서너번 하면 잠시 쉬고 다시 물고와서 아는척 안하면 다리를 톡톡 건드리는 아이..  공이 너무 멀다고 하면 잠시 쳐다보다 옛다 가져라 하는 식을 툭 밀어주는 아이 ㅠㅠ 네가 어디 봐서 고양이란 말인가..  루나 덕분에 심심할 틈이 없는 일상 그래서 고마운 아이 


어느새 이렇게 자라 까칠하지만 친절하고 정있는 매력을 뽐내는 아이.. 
옆에 와줘서 고맙고 사랑해 너의 모든것을.. 건강하고 우리 오래 오래 살자.

까망이들은 사랑입니다. 
고양이를 처음 길러볼 생각을 하신다던가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까망이는 
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른 고양이보다 사진이 안나와서 그렇지 실물이 훨씬 이쁜 
아이들, 다른 고양이보다 살갑지 않는것 같아서 그렇지 정이 많은 아이들..
누구보다 가족을 기억하고 사랑할줄 아는 매우 영특하고 감성이 짙은 아이들 입니다 

편견으로 인해 사람들속에서 숨어살게 된 아이들이지만 까만색의 고양이는 귀한 색이며 흔하지 않는 색입니다.  잘못된 편견과 생각은 이제 접어두고 그저 순수한 그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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