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속에서도 용기 가지고 살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큰 사고 없이 가족의 얼굴을 바로 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웃과 함께 울고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의 고통도 마음의 아픔도 또한 살아 있어서 느낄수 있는 감정이란 것에 감사드립니다. 

희노애락의 여러 요소를 표현하며 살아갈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변변치 못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쓸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먼곳에서도 안부를 물어오는 이웃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진건 많지 않아도 슬퍼하지 않는 마음

화가 나도 삭힐수 있는 마음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마음

소심해서 큰 일에 주도적이진 못하지만 작은 소리라도 합해야 할때 낼수 있는 마음

가끔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신호흡을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마음

이러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는 세상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닌 모양입니다. 

여러 소식들을 통해 통탄할 일, 가슴 아픈일, 분노할 일들이 넘쳐 나지만 

그러한 감정을 함께 가질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그런 마음을 함께 합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아직도 살만 한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전보다 더 빠르게 지나고 내년은 더 빨라지겠죠.

이렇게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는 모양입니다. 

한해의 계획은 연말이 되면 언제나 흐지부지 되지만 이렇게 

감사하는 날을 만들어 서로가 나눌수 있는 연말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남자보다도 더 많은 일을 하는 우리 미씨님들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 한해도 나름 잘 살았구나 하면서 스스로 대견해 하며 스스로에게 관대해 지는 날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주위을 돌려 부모님, 남편, 아이들 많이 안아주세요. 굳이 감사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도 그 안아주는 손길, 그 심장의 울림으로 우리는 서로가 얼마나 사랑하고 감사한지 알것 입니다. 

모두 감사 많이 하시고 축복 많이 받으시는 추수 감사절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