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추장조림을 먹다가
매꼼한 것이 걸려 숨도 못쉬고
눈물콧물 다흘리며 죽을뻔했다.
나 같이 교통사고로
목을 다치면 목아래가 마비가 되어
가슴근육 작동도 원할하지 않아
숨쉬는데
곤란을 격는데
대부분 폐렴이 와서
기도를 뚫어 산소를 공급한다.
나도 예외가 아니어서
기도를 뚫었는데
그때
뚫은 기도가 유착이 되어
식도가 좁아져 음식을
먹을때 사레 걸리기 일수 이다.
그런데 나의 사례는
숨통이
막혀버리니 거의 초죽음 이다.
그리고 이 순간에
나의 소망은
제대로 숨한번
쉬기가 되니 그저
원할한 숨만
제대로 쉬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회오리 바람이
지나가면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우을중이 찾아온다.
그리고 한동안 우울해 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두관계가 정말 우습지 않은가?
숨을 못쉬어 깔딱거릴 땐
숨한번 제대로 쉬는게 소원이다가
숨을 제대로 쉬고나면 우울증이 오니 말이다.
결국 우을증도 살만할때 찾아오는 것 같다.
그러니 숨쉬기 어려운 순간에
비하면
우을증도 사치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이런 우울증이 찾아올때
마다
숨한번 못쉬고 죽을거 같았던
그때를 생각하고
우을증을 극복을 한다.
나는 이러한 상황이 많은 나의 인생은
썩 좋은
인생이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괴로운 인생만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남보다
철들 기회가 많으니깐 말이다.
여러분은 우울증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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