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글에 올렸던 티벳의 한스님이 돌아가시면서 몸이 사라지는rainbow body 사진을 보고 (인도에서 수행하는 한국 비구니
스님께서 보내주신 사진) 티벳스님의 수행력에 감동하던차
티벳스님이 입고있던 꼬질꼬질한 옷과 이불을 보고
열악한 환경에서 정진하는 그들을 돕고자 세탁기를 보시하고 싶다고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바람넣어
몇 분과 함께 했습니다.
너무도 정진하셔서
눈이 파래진 추잘 린포체 (Choegyal_Rinpoche)가
사시는 장춥종 사원에
LG 세탁기 3대와
생활비를 보내드렸는데
그중 세탁기 1대는 추잘린포체에게 쓰시라고 하였는데
추잘 린포체는 본인이 사용하지 않고 장춥종 사원에서 한시간 떨어진 곳에서
15년간 무문관 수행을 하는 18명의 무문관 수행자에게
세탁기 1대를 드렸다 합니다.
장춥종 사원은
한참 어리광부릴 나이어린 동자스님에서 부터 청년까지
70명의 스님들이 현재 수행하고 계시는데
겨울에 히딩이 않되어 뜨거운물이 없어 설산에서
녹은 찬물로 빨래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세탁기 보시를 하기로 한것이지요.
사진을 보면 추잘린포체가 감사의
진언을 올리시고
세탁기가 신기한듯 쳐다보는 동자스님들의 눈빛이
너무 순수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 사원에서는 보시자들을
위해 지장기도를 크게 3일동안
하셨다 해요
뜨거운물이 없어 빨래는 물론 목욕도 못하고 여름이 되어서야
겨우 목욕을 하고 더 어려운것은 의식주 해결도 잘안된다는
이곳의 수행자들을 위해
저는 가난하지만 탈탈 털어 힘닿는대로
매달 계속 도우려 합니다.
Ps) 이글은 제가 이런일을 했다고
알리려는게 아니라 관심있으신분은
동참하셔도 좋다는 의미에서 쓰게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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