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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수채화처럼

신나는 가을 호박 농장 나들이.. cindy hong (cindyhong) 2018-11-15  07:16:02



"가을 호박 농장 나들이"




가을이 오면 우리 동네는 호박 세상 입니다

농장에 들어서니 호박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었습니다.

어디선가는 신나는 연주가 들려옵니다.




아이들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모였습니다.

사진을 담으며 모두 즐기고 있었습니다.




즐거운 연주 들리는 곳은 

바로 영국 사람들이 모여 만든 악단이

멋진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영국기를 달고, 흥겹게 북을 치고..

드럼을 두드리고. 호박 축제를 멋지게 만들었습니다.






엄마 , 아이.. 모두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농장 마당에 가득히 깔린 호박들을 바라만 봐도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호박속에서 즐기는 사람들.

세상의 근심 걱정은 사라지고.. 





호박 종류도 가지 가지.. 미소가 절로 니옵니다.



 


꼬마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사진을 담으며 재롱을 부리고..






무거운 호박을 낑낑들고 웃음이 있는 소녀의 얼굴이 너무 귀엽습니다.







농장 구경 갔다가 농장 주인장을 만났습니다.

 자주 가니 무척이나 반가워하며

 호박 한 덩이을 공짜로 주었습니다.


 나를 알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미국 사람들도 인심이 아주 좋습니다.


큰 호박 한 덩이를 공짜로 얻어서 농장 집 뒷 뜰에 가보니

빛이 바랜 풀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습니다.

호박이 너무 너무 큰 거라 잠시 쉬며

 주인장을 아는 터라 농장 집 뒷 숲을 거닐었습니다.





가을 바람이 솔솔, 깔끔해진 빨래에서 비누 향이 바람을 타고

바라보는 나에게 건너오고 있습니다.


가울 바람에 ​볕이 좋은 빨랫줄에 나란히 걸려 있는 빨래의 모습을 보니

문득 하늘에 계신 친정 엄마 생각이 납니다.

 

여러 자식들을 똑같이 사랑으로 키워주시고,

맛좋은 호박떡, 호박죽을 끓여주었던 유년의 시절 추억이 뭉쿨 떠오릅니다

 

그 시절은 세탁기가 없었다.

엄마는 아침 식사를 하시고 곧바로 집 안의 수돗가에서 손 빨래를 하시고 있는

 엄마의 따뜻한 뒷 모습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삶을 살다보면, 때론 우울이 찾아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이면, 집 안에 있는 빨래들을 모두 찾아 말끔이 빨아서

햇살 내리는 베란다에 걸어 놓으면 금방 어두었던 마음이 달아납니다.

삶의 지꺼기가 없어집니다.


다시 대청소까지 해봅니다.

구석 구석 먼지를 닦고, 부엌까지 깔끔하게 해놓고 보니

집안이 훤해서 마음이 맑아지고 편안해 집니다.

내 마음 속까지 깨끗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기자기 꾸며놓은 농장 집 뜰을 거닐다가

지난 추억 속에서 놀다가 집에 와서

호박죽을 끓여 놓았습니다.





자연과 놀다가 오니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에 가족 모두 호박죽이 맛있다고 하니

 내 마음은 풍선을 달고 나르는 듯

기분이 너무 좋았다.


자연은 항상 사람들의 마음 가득히 싱그러운 기운을 가득 차게 하여서

새로운 날을 열게 합니다.



note

뉴저지 동네에서 안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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