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숲속 산골 마을에서...

밤새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우리 산골 마을에 내렸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우리 동네는 온통 하얀 눈으로 묻혔습니다.

거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금빛 햇살이 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예쁜 성탄절 장식이 눈과 함께 있으니

카드처럼 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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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드득 뽀드득 눈을 밝으며..동심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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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오니 파아란 하늘은 세수를 한듯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세차게 불어줘서 온통 눈을 모두 쓸어갔습니다
 

초록 나무와 지붕엔 쌓였던 눈이 바람의 힘에 쓸려 날아가서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동네가 아무일 없는지 자주 다니는 길을 가 보았는데...
 

다행히 아무런 피해가 없었습니다.

폭설이 내렸던 그날 밤,

밤새도록 눈 치우는 소릴을 들으며 잤습니다.

이렇듯 깔끔히 눈길을 만들어 줘서

우리 동네 타운의 눈치는 도우미들에게 감사를 했습니다

호수의 주인장은 미끄럼타기 놀이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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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겨울 새들은 반가운지

나를 보더니 하늘에서 유희를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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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숲속 마을 길을 따라서 언덕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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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언덕의 청 소년들이  모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완전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눈이 와서 학교들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어른들까지 동심으로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날은 쨍그랑 추워서 사진을 담을 수 없도록 손이 얼었습니다.
할수없이 눈 덮인  앤틱 물건을 파는

예쁜 shop에서 잘 아는주인장의 배려에

 따스한 커피 한잔 마시며...

 얼은 손을 녹이며..

먼 추억 이야기 속을 거닐었습니다.

 눈 덮인 산골 마을에서..

새해 첫 안부드립니다.

우리 미시님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