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눈부신 호수에서 나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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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참으로 바쁘게 지냈다.

오랫만에 가까은 동네 호수로 와 본다.

내 마음을 고요 속으로 잔잔히 스며 들고 싶었다.

삶이란 기쁘고 외로움이 있고 쓸쓸할 때도 있었다.

미국 살면서 처음엔 낮설었지만 동네 사람들은

언제나 만나면 따스한 미소와 함께

나에게 친절을 보내주었다.

직장 생활을 할때도 나는 열심으로 일을  했고 회사 간부와 친구들은

모두 정겹게 다가 와서,  나를 스위티( sweety) 라 부르며..

정겹고 따스하게 다가 오는지...

모든 걸 잊고 완전히 미국에 반했다.  살고 싶었다.

 미국의 자연과 내가 사는 동네 사람 들에게

진실로 그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빠져서 지냈다.

미국 살며 커뮤니티 대학에서

유태인 지도 교수를 만나서 미술을 알았고

그 매혹적인 예술에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내가 복이 많은지 글쎄요.^^

 어려움 없이 정 많은 동네에서 하루가 가는 줄도 몰랐다.

오늘은 시간을 내어 저녁이 물들어 가는 호수를 거닐며

내 자신을 돌이켜 보며 내 마음에 숨어있는 그리움을 즐기고 싶었다.

그리움 역시 삶의 힘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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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호니 석양이 지려하는 저녁에서

물 그림자 놀이를 하고 있었다.

하늘 까지도 붉게 물들어 가고

호수는 따라서 예쁘게 변한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호숫가를 걸었다
고요한 호수의 장엄한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부터

더 그림을 즐기며 살아 왔었다.

초등 학교부터 그림을 그리면

 교장실 복도에 나의 그림이 걸리곤 했었다.

동네 집들은 모두 단정하고 따스한 미풍이 부는 듯

평화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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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내리는 아름다운 매모리얼 공원에 가 본다.

 아무도 보지 않은 숲속 사이

청색의 아이리스가 나를 반긴다.

예쁜 통 나무집에

석양의 햇살이 내리니 동화 속에 나오는 집 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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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람하는 주인장의 마음을 보는 듯,

내 마음과 영혼까지 맑고 순결 해진다.

고운 풍경을 바라볼때 마다 저절로 시가 흘러 나온다.

한참 동안  자연에 빠져서 동네 산책을 하고

다시 호수로 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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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빛이 내리는 호수는

아직도 수집은 듯, 물 그림자 놀이를 하고 있었다. 

하늘과 호수엔 은은히 내리는 파스팔 조의 모습으로

휘감아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연출하고 있었다.

참으로 오월은 눈부시다.

초록까지 꽃처럼 아름답고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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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걸어서 집으로 가는데...

어느새 하루의 시간은 내리고

고즈넉한  노을이 나를 보며 손짓을 한다.

문득 지난 날 추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미국 직장에서 10년간 일을 충실히 하였고  나의 미래를 위하여 그만 두려고 하니

간부직 직원이 다시 오라면서 더 많은 베네핏과 당장에 주급을 15% 올리겠다며

좋은 소리로 나를 달랬다.

나는 살며 일상에서나

직장에서나 어떤 일을 맡었을때 마다

열정을 다하여 바쳤다.

미국에서 많은 이민자들은 어렵고 힘들었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 마음을 이해 한다. 그러나 나는 당연하게 현실을 받아드리고,

내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고 따스한 배려를 주위 사람들에게 보냈다.

삶에서 열정적으로 자신이 맡은 일을 다하면,  

바로 삶의 힘(Power)이 생긴다.

바로 내가 주인이 된다.

삶에서 파워를 가지게 되면 모든 일이 쉬어진다.

 더붙여 내 주위 사람들은 모두 나를 사랑하며 다가온다 

호수에서 집으로 오면서

잠시 가슴속 지난 일을 그려본다

아직도 나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고,

지금도 나는 미래를 향하여 꿈꾸고 있다.

신디의 삶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