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시 산 (Minci Mt, PA )전망대에서 모두 즐거운 탄성을.. 

7월의 두번째 토요일,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여름 날씨는 산 정상까지

올라 가느라 모두 땀을 많이 흘렸다.

 더운 날이었지만 오늘 산행은 무척 즐거웠고,
처음 가 본< MINSI 산>은 물소리가 아름다워
유난히 내 마음을 적시게 하였다.

"델리워어 강이여.."
강물아,
강물아,

굽이 굽이 산 허리를 돌아돌아
어디를 가느뇨?

이름 모를 들꽃까지도
떠나지 않은 이유를
비로서 나는 알았다.

산 길의 풀까지도 무엇 하나씩 저마다 다져놓고
사라진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나는 배웠다.

*

*

시 한편을 잔잔히 적어본다

여름 휴가로 많은 회원들이 바다를 찾아갔고

외국 여행을 떠난 터라 오늘은 회원이 13명이 모였다.

점심 식사후 산 정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망대 역활을 하는 민시 산 정상은 많은 미국 산악인들이 이미 많이 와 있었다.

델라웨어 강이 그대로 눈앞에  전개되고 있는 이곳은,.

<동부에서 최고의 애팔래치아 트레일> 이다. 

저 멀리 델라웨어 강은 흐르고..

여름은 더욱 초록 물감으로 익어가고 있었다.

오늘의 점심은 회장님께서 준비해온..

김치 겉저리..

구수한 칼국수를 준비하셨다.
모든 회원들은 감사함을 알고 있고 존경을 합니다.

식사 후 회원들은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잠시 보낸다.

 통통한 강쥐 한 마리는 미국 산악인들을 따라서 왔다.

어찌나 훈련이 잘 되었는지..

주인의 말에 따라서 쉬고 있는 중이다.

식사후 회원들은 삼삼 오오 바위에 앉아서 풍경를 감상 하는데

 통통한 강쥐가 우리 팀 쪽으로 꼬리를 살살 흔들며 와서 좋아한다.

강쥐를 바라보며 ,

너 ..한국 김치 먹고 싶냐? 멘트를 ...

모두 웃었다.

이제부터

펜실베니아  <민시 산 전망대>로 찾아가기 위해

시간을 맞쳐 일어선다.

직접 회원들을 위하여 산악 버스를 운전까지 하는

베테랑급 회원님이 떠나는 신호를 한다.

모든 회원들은 뒤 따라 질서있게 올라간다.

찰칵..

내 마음껏 회원들의 즐거운 산행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든다.

우리 산행기는 우리 회원들만 보는 홈 페이지에 올려 놓는다.

난 사진 담당자의 역활을 하고 있다.

과연 어떤 사진이 나올까 궁금해 하며 회원들은 나만 보면 반가워하고 웃는다.

회원들의 독 사진까지도 찍어주고 많이 만들어 주었다.

회원중에 수고했다면서 카톡으로 보내준다. 

"나 , 들 꽃 향기에 취하고 싶어.". 멘트를 놓고..

모든게 반가웠다.

계속 들꽃 길을 오르막 내리막을 걸어서

팬실베니아, 민시 산의 전망대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시간은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3시간 걸렸던 것이다.

긴  댈라웨어 강이 흘러 흘러..

이곳으로 내려 왔던 것이다.

강이 흐르는 모습은 더 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흘러 가고 있었다.

회원들이 모두 감상하는 모습까지도 아름다워보였다.

미국 여고생들이

친구끼리 와서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으며 서로 담소를 나눈다.

등산은 언제나 우리 회원들에게 너그러움과 인내를..

몸과 마음에 건강을 만들어 주었다. 

오늘은 회원들이 13명이라

사진을 담는 것이 재미있었다.

산을 올라 가면서 눈앞에 펼쳐진 멋이흐르는

그윽한 경치가 좋아서 모두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제 내리막 길로..

오늘 트레일에는 온통

바위와 돌이 깔려 있어 힘들었다.

 내리막 길에서 작은 폭포를 만났다.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청아하고 맑았다

물 소리는 마음을 포곤하게 한다.

등산을 하다 보면 흐르는 물소리 소리가  

 내 영혼까지 해맑은 마음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폭포의 물소리에 내 맘까지 촉촉해진다.

미국 사람은 홀로 등산을 온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내리 막 길 역시 쉽지 않다.

등산을 하다보면

우리 인생 길과 너무나 흡사하다는 걸 알게 된다.

땀을 흘리며 걸으며 걸으며 나 홀로 많은 생각을 한다.

숲속에 있는 연못을 만났다.

어느 남자 고등 학생이 역시 홀로 와서  감상하고 있었다.

오늘 따라서 숲속 연못엔,

붉은 빛 연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등산을 하는 우리 회원들은 성품이 모두 너그럽고 배려를 잘 하여

나는 우리 산악회 사람들을 모두 친구처럼 좋아한다.

 미국 사람들 역시 등산 길에서

우리 일행을 보면 반가워 하며 인사를 나눈다.

무엇이나 힘들어 보이면 도와 주려고 애쓴다.

사람들 얼굴도 산을 닮아가는 듯 보는 사람들 마다 청청하고 맑아 보인다.

 7월의 더운 날이었지만 오늘 산행은 무척 즐거웠고,

처음 가 본< MINSI 산>은 물소리가 아름다워

유난히 내 마음을 적시게 하였다.

신디의 팬실베니아,

MINSI 산에서..

<오늘 산행은, 산아래 부터 ~ 올라가서 점심을, 주차장으로 내려 오는 데..

 4시간 50분을 소요하다.>

신디의 즐거운 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