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헤던필드 거리를 걸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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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추수감사절, 성탄절은 미국 명절 중에 대명절이다.

미국 전체가 하루를 쉬는 즐거운 날이다.

집을 떠나 타주에 살고 있는 가족을은" 해피 땡스기빙"하면서

 문을 열자 마자, 허그 하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을 추수감사절를 위하여 오랜맛에 가족 모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잔뜩 먹은 터키를 소화도 하고 운동도 하고,

기분 전환으로 헤던필드 동네에 있는 맛좋은 커피를 서브하는 찻집에 가서 

늦가을 풍경을 즐기고, 그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를 걷고 싶었다.

 썸머타임을 해제한 이후로 4시가 되면 서서히 석양이 내리면서 어두어진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킹스 하이웨이의 아름다운 길은 텅텅 비어있었다.

우리가 좋아했던 그 찻집에 가까이 가보니

 명절이라 문을 닫았고 그 거리의 갤러리, 옷집, 액서사리집,

음식 잘하기로 이름난 레스토랑까지 모두 문을 닫고 거리는 다른 날과 달리 조용했다.​

길은 고요하고 자동차도 드문드문 달리고 사람들도 거의없이

 한적하여 우리는 처음으로 날개치듯 휘저어며 텅빈 거리를 신나게 걸을 수 있어 좋았다.

 

한해의 끝자락이면 이 거리는 가장 멋지고 예쁜 거리가 되는 곳이다.

조명등이 빛나고 있어 차가운 날씨를 녹인다.

북부 뉴저지는 눈이 제법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뉴저지 남쪽은 어제 비가 조금 내렸을뿐,

오늘 추수감사절은 날이 맑아서 즐기며 산책하거나

 동네구경을 하면서 걷는  길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저 멀리 두사람이 거닐고 있을뿐,  낙엽 떨어진 나무들은

반짝이는 새로운 옷을 입고 반겨주듯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이 길은 보통 날은 길에서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식탁에 앉아서

 햇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몹시 분주하고 바쁘다.

마치 유럽에 온 듯 교회당도 보이고

찻집들도 거리에 테이블을 내다 놓고

손님들을 정답게 이야기 하도록 해준다.

 

 

 

언제나 마음이 서성일때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이 거리를 거닐면,

마음을 황홀 하게 하는 곳,

예쁜 상점 앞에 있는 성탄절 트리가 화려한 웃음을 짓고..

 

 

 

 

아직은 석양빛이 남아서 고혹적인 풍경을 만들어

오늘은 어느 딴 나라에 온 듯,  설레이기까지 한다.

 

 

 

 

이 거리는 볼거리가 많아서 사람들이 항상 북적이는데,

추수감사절이라 모두 집에서만 노는지,

 그 분주했던 자동차가 드문 드문 다닐 뿐이다

 

 

 

 

 

성탄절을 위하여 몇몇 상점들은 저녁에 문을 연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왜냐하면 내일은 금요일, 그 유명한 블랙 프라이데이가 아닌가?

큰 몰에 있는 가구 상점들은 오늘 밤부터 시작한다는 광고를 보았지만

이 거리는 조용하여 산책하기 더 없이 좋았다.

 

 

 

시간을 내어 젊은 부부는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걷고 있었다.

아이를 데리고 나와서 서로 다정히 걸어가는 모습에 편안함이 흐른다.

 

 

 

 

오랜 교회당의 모습은 언제나 깊은 정취가 흐른다.

 

 

 

 

 

예쁜 상점을 구경하면서 이야기 하고

어두어지는 밤거리를 걷는 것이 참으로 얼마만인가!

 

 

 

 

 

 

시간은 4시 반인데 어둠이 내리자 몇몇 동네분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들도 이 거리를 걷고 싶었는지..

어느 아가씨가 친구랑 찻집에서 커피를 마셨는지,

모두 손에는 컵을 들었다.

 

 

 

 

 

 

예쁜 옷집 앞에서 어느 모녀인가?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옷이 있었는지 들여다 보며서

서있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지나는 길에 쪼르르 다람쥐 한마리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서 움직이지도 않고 빤히 나를 바라본다.

 

 

 

 

어둠이 내리자 점점 자동차들도 지나가고 ..

 

 

 

 

밖으로  산책 나온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둠을 타고 웃는 소리가 들리고..

 

 

 

 

HAPPY HOLIDAY!

 

겨울이 춥기만 한 것은 아니다. 겨울이 있어

 소복히 내리는 하얀 눈이 찾아 올 것이고,

겨울이 있어 따스함이 그리워 먼 소식이 들리고

집을 떠나서 타주에서 공부하는 아들들은 안부를 자주 물을 것이고,

나무잎들은 떨어져 새봄을 준비하면서 더욱 튼튼히 자랄 것이다.

 

 

 

 

집안으로는 예쁜 성탄절 장식으로 반짝반짝 꾸미고 창가의 조명등을 켜놓은

 촛불이 불을 밝혀 거실을 환하게 빛추면서 안락한 분위기를 만든다.

 

집집마다 창을 통하여 성탄절 트리가 보이며 노란 불빛이 내리는 집들,​

활활 타오르는 벽난로 앞에 앉아서 가족들이 모두 오손도손 모여서

 옛이야기를 하며 그동안 바빠서 읽지 못했던 책을 읽으며,

 긴 밤에 금방 만든 맛나는 야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이웃끼리 만나면 서로 안부를 묻고 행복하라는 덕담을 나누며,

 기쁨으로 한해의 끝자락을 장식하고 있다.

 

무엇보다 겨울이 좋은 것은

성탄절이 있어 세상을 황홀하게 빛내주고

서로 선물을 나누고 한해동안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희망 찬 기다림이 있다는 것이다.

 

성탄의 종소리 울려 퍼질때..

 

성탄의 종소리
온 누리의 축복으로 울려 퍼질 때
미움과 미움은
용서의 강물로 흐르게 하시고
마음과 마음은
기쁨의 합창으로 메아리치게 하소서

하늘의 은총
지상의 눈꽃으로 피어날 때
욕심과 불만은
눈처럼 하얗게, 가볍게 하시고
행복과 행복이
감사의 꽃으로 찬란하게 하소서

평화의 메시지
온 누리의 숭고한 빛으로 은혜로울 때
스스로 비우고 낮아지는
겸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비로소 화합으로 하나 되는 세상
사랑과 사랑으로 가슴 벅찬 희망이게 하소서

 

~이채~

미시님 모두에게

성탄의 축복을 보냅니다.

 MERRY CHRISTMAS TO YO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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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한해의 끝자락,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친구들과 함께

 둘러보고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곳..*^^*

 

주소는..

KINGS HWY

HADDONFIELD, NJ

 

 

뉴저지 남부 헤던필드 타운,

킹스 하이웨이 황홀한 그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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