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Rhode Island 풍경과

 뉴포트 바닷가 즐거운 저녁나절 

 

 

우리 일행이

아름다운  로드 아일랜드 뉴포드에 도착했던

시간은 이른 저녁이었다.

뉴저지에서 청명한 아침 8시에 떠나서 예일대학 학교촌에 있는

1895년 미국 최초로 생긴 햄버거 집에 1시경에 도착했다.

옛날 방식 그대로의 그 맛대로

옛날식 햄버거를 점심으로 하고

모두 즐거운 마음이었다.

이미 예약을 하고 갔었지만

많은 식도락가들이 옛날식 햄버거를 먹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전통을 사랑하는 이곳 사람들의 마음이 그대로 보였다.

 

 

 

 

커네티컷을 떠나서 우리 일행을 인솔하면서

정성을 아끼지 않았던 여행가이신 이 선생님의 정성어린 마음에

어떻게 감사를드려야 할지...

한국의 풍부한 감동의 가곡 음악,

뚬북새, 고향의 봄, 동심초, 엄마 생각, 등의  추억의 음반을 준비하여 오셔서

줄곳 들으면서 여행을 하니 마음이 순화하는 기분이 들었다.

 

오늘 저녁은 석양을 바라보면서

요트를 타고 찬란한 일몰을 보러 이 아름다운 뉴포트까지 왔던 것이다.

생전 처음 타 보는 요트..

그 곳은 어떤 멋이 흐를까? 상상하면서

우리 일행은 1시간 30분 남은 시간 중에

 먼저 싱싱한 랍스터로 저녁을 할 생각을 해본다.

 

 

 

로드 아일랜드 뉴포트 대형 싸인을 바라보니

3년전에 이곳에 와서 해변에서 음악회를 구경했던 그 아름다운 날이 떠오른다.

관중석에 앉아 있던 어느 부부가 갑자기 일어서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흐르는 음악에 맞춰

아름다운 왈츠를 추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 같았었다.

 

 

해변가에는 많은 음식점이 즐비하게 서 있었다.

맛좋은 음식은 오신 손님들을 모두 기쁜 얼굴로 만들어준다.

 

 

이곳은 랍스터를 기르는 Farm(양식장)이다.

이미 예약을 하고 왔던 터라

먼저 테이블에 앉아서 일행 8명이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라고 했던가?

요트를 즐기기 위하여 랍스터로 저녁 식사시간을 가져봤던 것이다.

 

 

무게가 엄청 많이 나가는 묵직한 랍스터,

 이곳은 화려한 레스토랑이 아니고

직접 이곳에서 쪄서 가장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Farm이다.

그 맛이 살아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찐 것들이라 더 구수하고 맛있었다.

 

랍스터의 살이 가득차 있었다.

이미 오기전부터 이곳을 소개하면서 

무엇보다도 신선하고 살이 많다고 하셨던 이 선생님의 말씀 그대로

모든 것이 흡족하였다.

 

 

 

미국 옥수수 역시 달콤하고 구수하다.

 

살이 통통하여 먹을 수 있는 량이 아주 많았다.

다리 살과 몸통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살은

 큰 국 대접으로도 넘치도록 가득한 것 같다.

 

졸깃한 뽀얀 살에 모두 즐거운 읏음을..

 

 

랍스터로 저녁을 푸짐히 먹고

요트 선착장 주위를 산책해본다.

 

 

비릿한 바다 내음새를 맡으며 선선한 바람을 즐겨본다.

가슴으로 확 트이는 이 시원함이여,

뉴저지 남쪽 바다 가까이 살면서 바다의 그 맛을 알게되었다.

바다는 가슴속을 푸르게하고 해맑게 하는 힘이 있었다.

 

 

 

온갖 종류의 해물 음식들을 맛보는 방문객들이

 레스토랑마다 가득차서 떠들썩하다.

 

 

 

쇼핑가, 역시 휴가철이라 가족 여행객들이 많았다.

 

가끔은 홀로 온 방문객들도 보인다.

 

 

 

여럿이 함께 하는 모습들이 따스하게 보인다.

길거리는 꽃과 음악이 흐른다.

 

 

 

식사시간은 즐거움이 기득한 시간..

떠들썩한 소리가 뉴포트 항구에서 바다바람과 함께 포곤히 들리고 있었다.

이런 것이 바로 삶의 기쁜 현장이다.

 

 

 

레스토랑의 담장이들이 싱싱하다.

어느 곳이나 싱그러움이 가득하고.

 휴가철이라 활기가 넘친다.

 

 

 

색다른 컵 케이크가 보이네.

 

 

뉴포트는 꽃의 도시이다.

걸을때마다 꽃 향기가 길거리 가득차 있다.

 

 

온갖 종류의 핸드백들...

 

 

 꽃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구수한 음식냄새와 함께 길거리에 흐른다.

 

 

아이와 함께 하는 방학철 휴가에 나온 화목한 가족들,

 

 

 

걷다보니 어느덧  요트 선착장 가까이 왔다.

이제 저녁 6시30분 요트 탈 시간이 되었다.

가슴이 설레인다.

 

 

우리가 탈 요트를 찾아본다.

평풍같은 길고 큰 천막이 3개가 달려있는  요트.

아주 멋있게 생겼다.

 

 

바로 이곳에서 Madeleine  50인승 대형 요트를

90분 동안 타기로 예약했던 것이다.  

 

 

 

Newport  바닷가를 요트를 타면서

 커다란 바위에 쉴새없이 큰 파도가 넘실대며 부딪치고 부숴지면서

 흰 포말을 뿜어대는 절경의 해안가를 따라서 요트는 아름답게 두둥실 뜰것이고.

세계 굴지의 부호들 별장과 목장들이 줄지어 서 있는 멋스런 저택을 보게 될것이다.

 

요트 탈 시간이 다가 온다.

붉은 석양이 내리는 뉴포트 바다의 망망대해를 바라볼 것이다.

가슴이 벅차 오른다.

 

 여전히 뉴포트 항구의 쇼핑가에서는 구수한 음식 냄새와

여행객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리고 있는데...

*

*

 

 

신디의 글.

뉴포트 항구에서..

 

참조글:

 

요즘 가보면 아주 날씨가 좋고 음식값도 싸고

요트타기도 하고 밤의 쇼핑가도 즐거웠습니다.

추천 여행지로 권하고싶습니다.

 

 

 

 

글과 사진/ 노을빛 수채화처럼/ 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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