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과 턱선을 샤프하게 해주는 1석 2조 운동법

아버지가 노쇠해 졌을 때 주무시면서 입을 벌리고 숨을 쉬셨다. 그때 나는 아버지 혀끝이 말아들어간 것을 보곤 했는데, 혀에도 힘이 없구나, 생각한 적이 있다. 아버지는 드실 때도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서 기침을 많이 했는데 그때 간절했던 것이 구강내 탄력을 도모하는 연하운동이었다. 이번에 엄마가 혀로 하는 치매예방법을 보냈다. 혀운동이 기억력을 돕는 것 외에도 혀에 힘이 생기리라는 사실을 예측할 수 있어서 요즈음 나는 이 운동을 시작했다. 어렸을 때 우리가 했던 메롱을 혀를 더 길게 빼고 할 뿐이니 어렵지도 않다. 그리고 이 포지션(1번)은 늘어진 턱밑살에 탄력을 주는 운동으로도 읽은 적이 있다. 완경을 맞더니 기억의 힘마저 종료가 되려나, 위기 의식이 생기던 차에 이래저래 반가워서 시작했다. 그리고 이 방법을 독자들께 공유하고 싶었다. 모두 함께 머리와 더불어 턱선도 샤프해지면 더 행복하지 않겠는가^^

북경 협화의대 신경내과 장진형 교수의 블로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이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뇌위축 때문이다.

뇌위축은 또 손과 발이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고, 걸음이나 행동이 느려지고, 어지러움 증세 등을 유발한다.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간단한 방법으로 일본과학자가 혀운동을 개발한 것.

혀를 자주 단련시키면 뇌와 안면부위의 신경을 간접적으로 자극해서 뇌위축을 줄이고 안면신경과 근육노화를 줄일 수 있다. 뇌세포를 활성화해 문제처리 반응도 빨라진다.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1)    혀를 밖으로 최대한 내밀었다가 다시 입안으로 당겨 만다. 10회

2)    입안에서 혀를 최대한 크게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으로 각각 10번 돌린다.

3)    혀끝으로 윗니, 아랫니, 안쪽, 바깥쪽을 10초씩 누른다.

4)    아침 저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