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과일은 덥썩 잡기가 힘들더라구요.
몇해전부터 가끔 사먹는 파파야인데
효능은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특히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예전엔 파파야알약을 사두고 모임후에 과식했다는분들께 드리고 했었구요.

트죠에서 약간 노란빛이 있는걸로 사봤는데 역시 맛나네요
과육이 잘익은 cantaloupe 같이 많이 부드러워요.
맛은 좀 싱거워도 특유의 단맛을 저는 좋아해요.

혹시 처음 사보는분은 자르고 놀라지 마세요.
생선알처럼 씨앗이 빼곡히 차있는데 처음엔 얼마나 놀랐는지...


그리고 서서히 농사 준비하시죠?
작년 늦가을 토마토를 걷으면서 곁순 두개를 물에서 뿌리내려 플라스틱병에 심었어요.
길게 자라서 위에를 잘라서 또 물꽂이를 했더니 또 뿌리가 내리네요.
어제 흙에 심었어요.
지난번에 흙삶기 포스팅 했었는데 아직은 날파리가 없네요.
밑에 세장은 작년 사진인데 저는 모종 살때 저렇게 두개가 한팟에 있는게 있다면 데려와서 포기나눔 한후에 키워서 심습니다.
밑에 사진 왼쪽에 가지사이에 나온 곁순을 잘라서 물꽂이나 흙에 심어서 물을 충분히 주면 뿌리가 내려서 한포기가 되요.
작은모종을 일찍 구입해서 좀더 큰팟에 옮겨 심고 낮에는 밖에서(볕이 좋거나 50°F이상)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니 차고에 들여놔두면 좋아요.
설명이 어려울지도 몰라요.
귀찮아도 저는 이런일이 재미있어요.ㅎㅎㅎ


트죠에 한개 $1.49(?)하는 가지로
얇게(0.5~1cm) 썰어서 부침가루 반죽 묻혀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고춧가루,식초,간장,깨 양념에 콕 찍어 먹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