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먹는다는 땡초(청양고추) 김밥 했어요.

한국고추 7~8개 씨를 빼고 다져요. 저는 소형 믹서기에 chop 기능으로 했더니 물기가 많아 따라냈어요.
사각어묵 3~4장 데쳐서 잘게 썰고 당근도 반개 썰고, 단무지는 따로 썰어둡니다.

진간장 1~2, 굴소스 1, 참치액 1, 미림 1, 물엿 1, 다진마늘 1, 생강가루, 후춧가루 섞어 소스 만들어요. 양념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고요.

팬에 기름 두르고 어묵, 고추, 당근 볶다가 소스 넣어 볶고
밥에 볶은 고추와 참기름을 섞고 좀 식으면 단무지도 섞어 줍니다.

볶음밥을 김에 싸먹는 느낌이에요.
고추의 매운맛+어묵의 조화, 간장, 설탕의 단짠, 거기에 탄수화물까지~ 중독성 있어서 계속 먹게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