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기 생생방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후기 남겨봅니다.
한국가서 도움됬던거 쇼핑했던거 수다떨어볼께요.
먼저 환율이 높아서 미국카드로 쇼핑하기 좋았어요. 달러갖고가서 환전은 한국가서 명동가시면
명동입구 환전소가 많은데 환율이 무지 좋더라구요. 거의 사는 환율 비슷하게 팔수 있어요.
단 백불짜리로 1,000불 이상 환전하셔야 가장 환율이 좋고요 소액이라도 은행보다는 훨~씬 좋더라구요
여권갖고 가시고요 저는 당시 은행환율이 달러살때가 1,307원 팔때가 1280원쯤 했거든요
근데 달러 가지고 명동가니까 1,305원에 해줬어요. 현금으로 받아서 그 옆에 은행 ATM가서 바로 입금 했구요.
면세점은 무지 비싸더라구요 같은 브랜드 제품도 면세용으로 살짝 고급스럽게 만들어서 비싸게 팔던데
저는 그냥 한국에서 올리브영 할인이나 쿠팡에서 사는게 제일 싼거 같아요.
수입화장품도 우리는 미국사니까 미국서 핫딜로 사는게 더 싸고 면세점은 제게는 그닥이었어요.
가방이나 악세서리 같은건 이제 나이들어 안사서 잘 모르겠어요.
제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곳이 한국코스코였는데 한국은 제법 갔었는데 이상하게 갈때마다
바빠서 코스코를 못갔었는데 이번엔 꼭 가야겠다 맘먹고 친구랑 갔어요.
한국 코스코에서 산것중 몇가지 맘에 콕 드는건요....
먼저 노쇼양말인데 고터같은데서 산건 금방 닳아 헤지는데
코스코껀 짱짱하고 톡톡해서 좋더라구요. (7켤레 13,990원, 남자껀 흰색+그레이+블랙 섞여있고 여자껀 다 흰색)
그리고 유기농 화장솜이요....9팩세트 무지 품질 좋아서 부피가 제법 되는데도 사왔어요.(쿠폰행사해서 15,990)
한국화장품들도 싸고 고춧가루도 농협꺼 싸게 팔더군요(고춧가루 1킬로 29,990원)
백년육수는 1통 12,690원 하니 미국보다는 훨 싸죠?
또 요즘 한국에서 대인기라고 하는 규조토매트라는거요...발매트인데 적당히 폭신하면서
자주 안빨아도 박테리아 걱정없는게 있더라구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괜찮고 가격은 작은거 큰거해서
10불대였어요. 미국집이랑 어울릴까? 싶어서 사오진 않았는데 고속터미널 지하에 가니 디자인도 다양하게 팔더군요.
한국코스코에서 미국 코스코 시티카드 결재되는건 다들 아시죠?
먹거리는 정말정말 사오고 싶은건 많은데 짐이 많아서 다는 못샀고요 특이한건 양갱 좋아하시면
화과방 양갱이 여러가지 맛이 이쁜포장에 소포장 되어 통에 들어있는게 있는데요 17,490원인데 너무 괜찮더라구요.
한국 다이소에 한국에만 파는 용품들 자잘한거 많은데 솔직히 다 볼려면 하루도 더 걸리겠더라구요.
반도 못보고 대충 몇가지만 사왔어요.(그중에 고무장갑 안에끼는 면장갑 너무 필요하고 미국엔 없죠)
쿠팡에서 고무장갑 색색깔 세트 생활공작소꺼 좋아서 사왔고요(사이즈별로 용도별로 다 있음)
마스크도 색깔별로 좀 사왔고 딱풀도 애들이 원해서 한박스 사왔답니다.
쿠팡은 한국카드나 현금결재 해야되더라구요 저는 한국현금카드가 있어서 그걸로 했어요.
옷은 잘 안사는편인데 브랜드 옷은 한국 정말로 비싸잖아요. 대신 고터가면 싸고 품질좋은 옷들 많아요.
물론 잘 고르셔야 하지만 적당히 품질도 괜찮은 제품들 많아서 둘러보는거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크루넥 스웨터를 좋아해서 재질별로 다 갖고 있는데 고터에 그 스웨터가 무지 싸요.
1-2만원짜리 색깔도 다양하고 크루넥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있어요.
대신 이런것들 세탁 잘못해면 아무래도 보풀날수 있으니 조심조심 세탁하면 제법 오래 입어요.
이번에는 가보니 면티들이 얇은 품질좋은 면티부터 스웻셔츠재질의 맨투맨티도 진짜 디자인 다양하게
색도 다양하게 팔더라구요. 대신 너무 디테일이 있는 옷들은 미국에선 안어울리는거 같으니 신중히 구매하세요 ㅎㅎ
실내화종류도 원래도 많은데 갈수록 정말로 다양해서 왕창 사왔답니다. 면으로 된것들 좋잖아요
이번에 가니 리넨으로 두겹 세겹해서 두껍게 튼튼하게 만들어진것들이 5-8천원정도 하더군요.
유니클로에서 인기라는 짧게 매는 가방도 고터에선 만원씩 해서 몇개 사왔어요(유니클로 불매하니까 ㅎㅎ)
스카프들도 명품카피부터 시작해서 온갖종류 재질들.....말해뭐해 일정도로 많고 다양해서 많이 사왔고요.
남대문시장 그릇도매상 가서 수저세트 좀 사왔고요(여기는 카드하면 10프로 더 내야해요, 자동이체도 가능해요)
이제 빌보,레녹스 같은건 너무 노말해보이니까 ㅎㅎ 한식그릇들 너무 좋더라구요.
유기도 이젠 진짜 다양하게 팔아요 무거워서 다 못사왔어요.
내복도 사왔어요. 얇은면내복 유니클로 불매하니까 구하기 어렵더라구요.
미국서 파는 32도어쩌고 브랜드는 천이 너무 안좋아서 못입겠더라구요.
근데 한국서 사온 면내의 방금 드라이어 돌렸더니 ㅠㅠ 바느질이 살짝 울고 조금 실망중
요즘 한국에서 드라이어 많이 쓰던데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참...한국에서 드라이어 얘기하니까 요즘 한국에 3대 이모님가전이 있대요
드라이어,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요렇게 3가지가 이모님가전이래요 ㅎㅎ
웬만한 한국집들은 이제 식기세척기 드라이어는 다 쓰더라구요 로봇청소기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려서
망설이더군요.
식기세척기 근데 비싸더라구요. LG꺼 160만원씩 하더군요. 미국처럼 3단짜리 세척기고요.
요즘 아파트 죄다 확장해서 세탁기둘곳이 좁아서 다들 위로 올려서 쓰는 세탁기+건조기 조합 많이들 쓰는거 같아요.
요까지가 쇼핑얘기였구요.....
그 외에는 이제 실내마스크착용 의무가 풀려서 안해도 되요...
하지만 공기도 안좋고 사람들도 거의 90프로는 그냥 그대로 마스크 하더라구요.
저는 갔다오니 공기때문에 목이 살짝 깔깔해요
식당은 이제 만원아래 음식은 떡볶이 같은거 말곤 잘 없어요. 둘이 밥먹으면 비싼데 안가도 25,000-40,000 하고요
커피두잔 조각케익하나 먹으면 그것도 2만원 훌쩍 넘네요.
택시비는 올라도 미국비하면 싸서 이용하기 좋지만 택시 잡는게 하늘에 별따기라...ㅠㅠ
요즘 한국에서 쌀국수들 많이 먹던데 저는 여기서 하도 먹으니 한국서 안먹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먹자해서 한번 먹었는데 그냥 한국식 쌀국수였어요 ㅎㅎ 전혀 베트남쌀국수맛이 아니더라구요.
가게들마다 다른가요?
점점 한국에서 먹는재미는 없는거 같아요. 특별히 맛있는것도 없고 미국서 다 해먹어 그런가봐요.
그래도 간만에 만나서 친구들이랑 수다도 왕창 떨고 너무 좋았답니다.
오히려 친구네 집에가서 친구가 해준 음식들이 훨씬 맛있었어요.
혹시라도 한국가실분 도움되었음 합니다.
또 생각나서 추가해요.
이번에 시차적응 정말로 퍼펙트였어요.
남편이 한번 경험했는데 제가 해보니 정말 대박이었어요.
처음 비행기타서 무조건 밥을 주는대로 먹지 말고 한국 아침식사시간에 맞춰서 드세요.
한국아침 안됬으면 드시지 마세요. 스킵하고 다음꺼 드세요
그리고 한국시간 아침밥 드시고 가급적 자지 말고 견디세요. 잠시 조는건 괜찮아요.
그러면 한국도착해도 크게 졸리지 않아요 첫날 잘 견디고 밤10시 이후 주무시고
다음날 아침에 꼭 일어나서 아침 드세요.
그러면 한국도착한 다음날부터 바로 한국시간에 적응되서 안졸려요.
올때도 마찬가지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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