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왼쪽 제품은 신제품인듯 한데, 가격은 2.99에요. 쿠키를 잘 사는 스타일이 아닌데 샘플이 있길래 먹어보고 질렀습니다. 쿠키 질감이 쿠크다스같은데 더 두꺼워서 막 부서지지는 않아요. 그리고 훨씬 더 버터리합니다. 사이에 라즈베리쨈이 발라져있구요. 버터향이 아주 진하고, 전체적으로 맛이 아주 진해요. 그런데 맛있어요. 

내용물이 달고나 같다는 이 곳 후기를 보고 구입한 초콜릿 ($3.99)은 한입 베어물면 당장 고개를 끄덕이게 될듯해요. 진짜 딱 뽑기 맛이에요. 그런데 이 제품 이름은 Honeycomb 네요? 원래 허니콤 맛이 달고나 맛인가요? 암튼 이것도 딸이랑 나눠먹겠다고 다짐하고 운전하면서 봉지 뜯었는데, 몇 개 못 남겼네요 ㅎㅎㅎ 멈출수 없는 맛입니다. 후기 댓글에 Butterfinger 언급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Butterfinger 도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딱 뽑기맛이에요. 맛은 있는데, 또 살지는 모르겠어요. 또 막 먹을 것 같아서요. 

칼라마리($5.49)는 여기서 후기에서 알게된 이후로 몇번이나 샀는지 몰라요. 제가 떡볶이에 오징어튀김 먹는 걸 좋아하는데, 오징어 튀김은 커녕 오징어도 구하기 힘든 동네에 살거든요. 그래서 이런 제품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그런데 튀김옷 자체가 너무 짜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도 바삭하지 않는게 신기해요^^. 그래서 전 시간을 늘려서 370도에서 15분 정도 돌리면 색깔은 좀 짙어지는데, 나름 바삭해져요. 바삭해지는 게 아니라 딱딱해진 걸지도요 ㅋㅋㅋ 그래도 물컹한 것 보다는 나아요. 방금 이거랑 제로코크 얼음넣어서 쭈욱 들이키니 모든 걱정과 시름이 다 사라지는 것같네요^^.

그리고 최근 불호 리뷰가 많아진 김밥($3.99)! 이것도 급할 때 곧잘 사먹었는데, 오랜만에 집어봤어요. 이유는 변했다는 후기가 너무 많아서 궁금해서였구요. 솔직히 얘기하면 전 여전히 맛있었어요. 밥이 부서지는 것도 내용물도 잘 모르겠구요. 더 이상은 못 먹겠다, 버려버렸다 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었거든요. 굳이 막 따지려고 든다면 김밥 자체가 좀 흐물거려져서 밥알 몇개가 떨어졌다는 정도일까요? 그런데 후기처럼 밥알이 막 흩어지고 이런건 절대 아니었어요. 

언제부터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작은 병에 든 김치도 다시 팔더군요. TJ에서 거의 10년만에 다시 본 것 같아요.

제가 올린 제품들 다들 너무 유명해서 다 아시겠지만, 사진 맨 왼쪽에 있는 쿠키는 여기서 못 본것같아요. 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