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t
because of victories
I sing,
having none,
but for the common sunshine,
the breeze,
the largess of the spring.
Not for victory
but for the day's work done
as well as I was able
not for a seat upon the dais
but at the common table.
“Te
Deum”
나는 승리를 해서
노래를 부르는게 아니고,
그런일은 없으며,
그냥 햇볕으로,
미풍으로,
봄의 축가로 부르는겁니다.
승리해서가 아니라
내능력대로
하루의 일이 잘 끝났으며
잔치상앞 앉음이 아니라
평범한 식탁 앞에 앉아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오! 신이시여, 우리는 당신을 찬양합니다” - - -찰스 레즈니커프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그동안 새회사로 옮기면서 정신없이 바빠졌습니다. 새회사의 일을 배우게 되면서 일주내내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시간으로 보내다 보니 그동안 글을 쓰는 일에 무관심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20 여년을 집에만 있었기에 엑셀이 뭔지 아웃룩이 뭔지 모르던 나는, 일을 하다 보니 이리저리 부닥치면서 배우게 되어, 덕분에 (?) 조금은 영리해진 느낌을 갖게 되긴 합니다.
이렇게 2017년도 지나고 새해 2018 년이 되었습니다.
새해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그해에 원하는 소원을 이야기 하고 그동안 나태해졌던 마음들을 다잡는 기회로 보기도 합니다.이렇게 새해가 된다는 뜻은 어쩜 새로운 “소원”과 “희망”을 이야기할수 있다는 시간이 되고 그동안 숨겨두었던 좌절과 아픔의 고통을 버릴수있는 어떤 “허가”를 갖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사람들에게 받았던 상처를 버리고 치유하고, 나도 모르게 지은 잘못을 용서하여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마음을 갖게도 되는 새해가 시작 된 것입니다.
이렇게 2018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이 새해만 되면 만나는 사람들끼리 “새해에는 복많이 받으세요”
라는 덕담을 주고 받습니다. 새롭게 소원을 기원하면서 그것이 성취되어 새해에는 지난해 보다는 더욱 편안안 삶을 갖게 되기를, 그래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나 말을 듣는 사람이나에게 어떤 새로운 “희망”의 메세지를 주곤합니다.
그런데 지난 해를 다시 돌아다보면 그렇게 희망적 이진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2017년이 시작 되었을때도 같은희망을 이야기 하였을텐데,
지나고 보니,
평화나 기쁨의 소식보다는 아픔과 좌절과 고통의 상황을 자주 겪었으며 그런 소식들을 여러 매체들을 통해 듣고 보았습니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바라다 보고 싶어도, 나만이라도 평화 와 배려의 삶을 살고 원한다고 해도, 나혼자의 힘은 역부족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바라다보면 이세상에서는 희망은 없어보입니다. 어딜가던지 거짓과 절박함으로 뭉쳐져 있어 보이고 그렇게 원하는 희망을 찾는 길은 불가능해 보여집니다. 우리들이 흔하게 쓰고 있는 사랑과 배려는 전혀 볼수가 없고,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와 평온을 구하는 마음조차도 지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도 원하는 복이나 희망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우리가 원하는 경험이나 물질, 명예를 얻는 욕심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전에는 불행할수 밖에 없고 그 희망이 이루어지는 날이 되어야만 우리의 삶은 완전하게 될수 있다고 믿고는 합니다. 그렇게 미래만을 바라보면서 현재를 무시하는 일이 되풀이 되면서 후회의 시간으로 보내는 경우를 볼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보면, 현재 갖고 있지 못한 것들의 희망을, 미래의 희망으로 갈망하거나 목적으로서 집착하기보다는, 그동안 이루워진 지난 희망의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볼수 있는 지혜의 중심에 서있어야 합니다. 이유는 원했던희망이 이루어졌기에 내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현재 원하고 있는 대부분의 희망이나 복은 지금 갖고 있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기에, 지금 어떤 어려움에 처해있다해도 그 소원이 성취되지 않는다해고 이것이 세상이 끝나는 일이 아님을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과거를 되돌아 보면서 그동안 배워 온 지식, 따뜻함,절제력, 인내, 관용의 긍정적인 에너지의 힘을 끄집어 내고 그 힘을 통해 미래의 희망도 찾아볼수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희망이나 복이란 어떤 목적을 갖고 이루워져야만 되는 게 아니라,
과거에도 지금보다 더 많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었지만 잘 견뎌내고 잘 벗어났다는 것을 아는 마음의 여유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새해의 희망은,
더 이상 현실에서 벗어 난 아주 먼 이상향의 어떤 미래가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해 하는데서 시작해야 할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도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실망을 하기보다는,
노력하며 살아가는 마음을 기특해 하면서,
절망과 실패조차도 긍정적으로 변할수가 있음을 알고 있는 것입이다. 그렇게 해서 설사 원하는 “희망”이 성취가 안된다 하더라도, 그 과정을 최대한 옳게 살으려고 노력한 나를 바라보면 자랑스러워하는 일일 겁니다.
요즘 나는 사람들이 “새해에 복 밚이 받으세요”를 인사를 하면, “지금 복많이 받고 있어요”라는 웃고 대답을 하곤 합니다. 이젠 내가 갖고 있는 모두 것들이 소중해진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와 비교하고, 나에게 없는 것의 부족함을 보기 보다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움직일수 있는 건강, 능력 것 할수 있는 일,
햇빛이 충분히 들어 오는 책상 앞, 모든 것들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충분한 “복”라고 보는 겁니다.
새해에는 모두들 “복 많이 받고 계시길~”
그리고 더욱 더 “복많이 지으시고 나누는 2018년이 되시길~~”
희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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