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고추장은 내가 방문하는 할머니께서 만들어서 주신 선물입니다. 햇볕에 뚜껑 열어 놓으라고 하셔셔..

나는 지금 PPP 컨설턴트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처음으로 이일을 하기 시작할때는 내 케이스에 한국분들이 세명 정도 계셨고 나머지 분들은 미국분들이거나 다른 나라분들이였는데, 언제부터인지 한국분들만 백명이 넘게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알고 신청을 하셨겠지만 아직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다고 하시거나,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고는 내 개인 전화로 밤이고 주말이고 전화를 주시는데 (이런 일들은 조심했으면 좋겠지만...)여기라도  자세히 여기에 설명을 해 야 할 것 같아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PPP는 메디케이이드를 받고 계시는 분들로서, 몸이 불편해서 일상생활을 하시는 데 도움이 필요할 때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목욕시켜드리는일, 밥해 드리는 일, 약를 준비해서 먹여드리는 일, 방청소등으로, 내 아들같이 장애를 갖고있어  혼자서는 할수 없는 일들을 도와주는데 필요한 사람을 고용해서 쓸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보통은 에이젼시를 쓰시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에이젼시는 그곳에서 훈련된 사람들을 보내주지만 이 프로그램은 대신에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써서 그분들이 급여를 받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다른 점은 에이젼시를 쓰면 필요한 서류등은 에이젼시에서 다 관리를 하지만 이프로그램은 본인이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내가 이일을 시작한 계기는 이렇습니다.

AARP라는 잡지를 나이 50 이 넘어 구독해서 읽게 되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뉴저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잡지를 통해 미국의 노인들에 관한 여러 정보를 알고 싶어 읽고 있었고 이잡지를 통해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메디케이드를 받고 있기에 이 프로그램을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컨설턴트라는 분이 연락을 하였고, 약속한 날 컨설턴트가 우리집에 와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이력서를 넣게 되었습니다. 내나이 58세 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벌써 삼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는 동안 새 회사가 뉴저지 정부와 계약을 맺게 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는 회사의 프로그램을 배우게 되고, 모르는게 투성이였던 일을 실수를 하면서 배우게 되고, 이제는 어느정도 일을 이해하고 잘할수 있는(^^) 능력이 되긴 했습니다.

더구나 백 이십여명이 넘는  컨설턴트중에 한국어를 하는 사람은 나 혼자라 자연히 한국분의 일은 내가 맡게 되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신청하기에, 회사의 입장에서도,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내가 처음에 일을 시작했을 때는 세분의 한국분만이 계셨는데 이제는 내 케이스의 대부분이 한국분이 된 것입니다.

더욱 나는 은퇴하기는 아직 나이가 못되어  건강보험이 필요한 나이라, 건강보험이 되고 집에서 일할수 있는 직장이 되었으면 하고 기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원하는 직장이 되어 너무도 감사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가 맡은 분들의 집을 방문해야 되지만 그후에는 집에서 컴퓨터로 서류를 작성하고 이메일로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일이라, 빨리 일을 끝내놓으면 아들도 돌보고 살림도 하면서  할수 있는 일이라 마음 편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그분들과 이야기를 듣고 나누게 되면서, 그 분들의 어려움과 고민, 기쁨까지도 알게 되었고 그러는 동안 여러 노인들과 개인적으로 좋은관계를 맺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특수 아동을 키우는 가정도 만나게 되어  그동안 여러 단체를 다니면서 배워 알게 된 정보도 나누게 되는 귀한 인연를 맺게 된 것입니다.  이일을 하면서 내가 느끼고 마음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지금 가장 소중하다” 입니다. 물론 일때문에 만나게 되었지만,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하고, 또한 한분, 한분이 살아 오신 시간과 경험을 소중이 생각하고 존중하는 일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라는 마음을 갖습니다.내가 방문하는 시간이 그냥 일때문이 아니라 나의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며 반가히 맞아 주시는 분들의 시간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내 삶의 한 순간을 인연이 되어진 그 누구와 나누면서 그 순간만은 서로에게 뜻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동안 많은 여러가정을 방문하면서 느낀 것들은 이렇습니다.

첫째 : 백여명의 한국 노인들중의 대부분은 딸들이 돌보고 있습니다. 물론 아들들도 있지만 90% 이상은 딸들이 정성껏 모시고 있고, 부모님이 많은 도움이 필요하면 자신들이 하던 일도 줄이면서까지도 부모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한국 딸들이 이렇게 대단한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둘째 : 이 프로그램과 함께 데이 프로그램을 다니시면서 하시는 말씀들은 “내 평생중에서 이 때가 가장 편한 시절이다” 입니다. 이분들은 전쟁을 겪으신 나이이시라 가난과 여러 고통의 시간들이 많으셨기에, 정부에서 나오는 아파트에서 살고, 낮에는 데이프로그램에서 밥해주고 샵핑데리고 가주고, 집에 오면 자식들이 돌봐주고( 이프로그램을 통해 월급도 받으니 더욱 좋고.) 있으니 걱정할 것은 아프지 않는 것 뿐이라는 겁니다.

셋째 :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면 다들 점잖해 지시고 지혜롭게 사실거라 생각했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데이 프로그램에서도 로맨스가 생기고 질투를 하고 경쟁을 하면서 싸움까지도 한다는 겁니다. 물론 노인들도 인간이기에 그런 감정이 있는게 당연 하지만 어느 정도는 그런 감정들을 내려 놓지 않았을까 라는 나의 상상을 완전히 깬 겁니다.

다시,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방법을 되도록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보험회사( 뉴저지에는 5개의 보험회사가 있음)전화를 해서 “나는 PPP(Personal Preference Program)를 신청하고 싶다.” 라고 하시고,

그러면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간호원이 언제 방문한다고 연락이 오면, (영어를 하는 자식이나 친구와 함께 있어야 할겁니다. 요즘은 각 보험회사도 한국분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얼마나 많은 시간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지를 알아가고,

보험회사는 그 시간을 계산해서 정부에 올려 승인을 받으면,

그후에 그 정보가 내가 다니는 회사로 연락이 오면 컨설턴트가 결정이 되어,

정해진 컨설턴트가 전화를 해서 만날약속을 하고, 만나서 처음으로 이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위한 서류를 작성합니다.(이일이 내가 하는 일입니다.)

그후에 다시 정부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이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Personal Preference Program (PPP)

The Personal Preference Program (PPP) is an alternate way for individuals to receive their NJ FamilyCare Personal Care Assistant (PCA) services, giving them more choice.

PCA services are non-emergency, health related tasks through NJ FamilyCare. Tasks include help with 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s) and with household duties essential to the patient's health and comfort, such as bathing, dressing, meal preparation, and light housekeeping.

Using a "Cash & Counseling" approach, along with the idea of "consumer direction," PCA services can accessed under PPP, which allows seniors and people with disabilities who are NJ FamilyCare recipients to direct and manage their own services.

With a monthly cash allowance, participants - or "consumers" - work with a consultant to develop a Cash Management Plan (CMP). This plan helps them decide the services they need and the individuals and/or agencies they can hire to provide those services. Consumers who are cognitively impaired or unable to make their own decisions can choose a representative to make decisions on their behalf.

PPP also includes Fiscal Management (FM) services to help consumers with the financial aspects of the program. The FM handles all payroll responsibilities for participants and acts as a bookkeeping service.

The Personal Preference Program requires greater individual responsibility. But in return, it offers the consumers more control, flexibility and choice over the services they receive.

WHY CHOOSE THE PERSONAL PREFERENCE PROGRAM?

PPP allows consumers to:

·        Choose the services they need and want

·        Hire anyone they want: relatives, friends, neighbors

·        Design a service plan to meet their schedule

·        Buy equipment, devices, make home modifications

·        Exercise greater control, flexibility and choice over their personal care

ELIGIBILITY

Applicants must be:

·        NJ FamilyCare eligible

·        Approved for Personal Care Assistant Services (PCA) and need PCA services for at least six months.

·        Able to self-direct services or choose a representative who can act on his/her behalf

TO APPLY:

If you are enrolled in a NJ FamilyCare Managed Care Organization (MCO), please contact your MCO to request a PCA assessment for enrollment into PPP.

If you are not enrolled in an MCO, please contact us at 1-888-285-3036 for assistance.

CONTACT INFORMATION

Division of Disability Services
11A Quakerbridge Plaza, Mercerville NJ
(Mailing: PO Box 705 Trenton NJ 08625)

Telephone: 888-285-3036
Fax: 609-631-4365

KEY STAFF

Ursula Baker,  PPP Program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