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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자 박사 부부상담

계속되는 갈등 69.--.43.86 2018-12-25  13:03:53
결혼한지 4년되었고 2살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결혼 후 신혼때도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아이 출산 후 계속 되는 갈등 싸움으로 지쳐가 상담글을 올립니다.
출산 후 아이가 좀 유별나 하루 종일 안고 생활하는게 일상이었고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연명하고 있을때
남편이 집안 청소 정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고 화를 내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제 입장에선 애 보느라 그럴 정신이 없었는데 산후 우울증이 올정도로 힘든 시기 남편이 저런식으로 나오니 그 마음의 상처가 계속 남아 있습니다. 그 뒤에도 청소 문제로 자주 싸우고요.. 
아이 돌 지나서 미국으로 오게되었습니다. 남편이 학업으로 오게되었고 남편이 먼저 미국에 오고 저랑 아들이 나중에 왔는데
미국에서 만나자마자 또 청소 정리 안한다고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시차적응도 안되고 애는 오자마자 돌발진으로 아파서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 내가 오니 집이 또 어지럽다고 하니 미국에 따라온것을 너무 후회하였습니다. 
저는 미국에 사는것이 여러모로 운전, 언어 등등 으로 불편하여 싫은데 남편 때문에 와있는 상황입니다. 
청소문제로 싸울때 제가 지저분하다 느끼느 사람이 치우라하면 어떻게 자기만 치우냐 합니다.
제가 치우는건 보이지 않고 자기만 청소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당장 그날 끼니(요리) 챙기는것, 빨래 하는것, 애 챙기느라 바쁜데 
열번중 2-3번 안치운게 보이면 화를 냅니다. 왜그렇게 더럽냐고 .. 자기 엄마(시모)는 자기가 집안치워도 항상 집이 깨끗했다고..  
제가 정리 잘 못하는거 인정하고 싸우기 싫어서 저도 최대한 치우고 살려고 하는데 남편 기준이 너무 높아요.
그리고 미국오기 전에도 그러긴 했지만 미국와서 더 문제가 되는건 남편의 화풀이 입니다.
제가 잘 못한것도 아니고 저랑은 아무상관 없는 외부의 어떤 상황이 생기면 그 짜증을 저한테 풀어요. 
뭐가 일이 잘 안풀릴때.. 그 화살이 저한테 옵니다. 
이렇게 계속 싸우는 와중에 문제는 남편은 부부관계를 요구합니다. 이게 저희한테 제일 큰 문제입니다..
저는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은 상태에서 부부관계를 하기 싫습니다. 
한달만 나한테 짜증풀이 안하면 관계를 가지겠다고 했는데 짜증 안내는게 몇일 못갑니다. 일주일도 못가요. 
나를 귀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없고 나한테 화풀이하고 하찮게 대하면서 내가 성적 욕구까지 해소해 줘야하느냐 그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다. 싫다. 이런식으로 대화가 가고요.. 
남편이 옆에와서 만지기만 해도  건드리지 마라고 싸움으로 가요. 단 일주일도 나한테 화내는거 없이 지내지 못할 정도의 마음과 애정이라고 생각이 드니까요.. 
남편이 자기가 화풀이 한거에 대해서 사과를 안하는건 아닙니다.  대판싸우고 나중에 사과는 하는데 그게 무한 반복되니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 느껴집니다. 
애가 말을 안들으면 생기는 짜증도 제가 청소를 안한다는 걸로 화풀이하고요. 
남들이 들으면 너가 그냥 부부관계 해줘라 할것 같은데 전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상처 받은 상태에서 하고싶지 않습니다..
남편이랑 다시 애정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남편은 화내는것을 고치지 못하고 저는 남편이 원하는 만큼 청소하지 못하고 부부관계는 하기 싫고.. 마음같아서는 애랑 둘이 한국가서 살고싶은데 애한테 아빠 없이 자라게 하는것은 미안하기도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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