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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자 박사 부부상담

종교 때문에 15년 산 와이프한테 이혼을 요구하네요. 172.--.16.74 2021-1-22  17:13:53
박사님. 두서없는 제 아야기 좀 들어주세요. 
저는 무교이고 남편은 모태신앙이래요. 처음 만났을땐 교회에 안다니는 시기여서 아무 문제 없었고 저는 술을 잘 못마셔서 가끔 와인 한잔 같이 하는 정도였어요. 남편이 바람핀 걸 들킨후로 교회 다시 다니며 잘하겠다고 한뒤로 교회를 이젠 목숨처럼 아껴요. 
저는 남편이 원해서 교회도 같이 가고 사람들 식사초대도 하고 교회일도 해주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했지만 마음엔 신앙심은 안생겨요. 믿음도 없는데 기도하고 찬송부르고 저도 싫지만 여태 했습니다. 
작년에 타주로 이사하면서 30명도 안되는 너무 작은 교회를 나가면서 모든 생활이 교회위주이고, 코로나로 위험한데도 큰소리까지 내가며 교회사람들 불러서 밥해 먹이고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교회사람들이 코로나 조심하는 사람들을 유난 떤다고하고 주말마다 집에 돌아가며 초대하고 같이 음식 먹는게 저는 너무 화가나고 이해도 안되구요. 
한국에서 교회집단감염이 또 뉴스에 나와서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하고 물어봤어요.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은 코로나도 하나님이 지켜줘서 안걸린다고 생각하는거냐, 한국에 개독이라고 하는 이상한 사람들은 왜 코로나를 무서워하지 않냐고. 내가 정말 몰라서 물어봤거든요. 근데 다음날 남편이 크리스챤인대 개독이란 말을 썼다고 이혼하자네요. 
제가 교회 나가는걸 막은적도 없고 같이 나가고 맏음은 없지만 다 따라줬는데 쓰지 말아야할 단어를 썼다고. 자기가 변호사 찾고 합의이혼하자고 하네요.  

벌써 3주째 말한마디 없이 살고 있어요. 낯선곳에 이사와서 아는 사람이라곤 교회사람 몇명 뿐인데 집이 지옥이나 다름없습니다. 
아이 양육은 어떻게 할건지 아무런 상의도 없이 저는 단어 하나 때문에 이혼을 당하게 생겼어요. 이건 여지도 없고 대화로 풀수도 없지 않나요?? 친구도 없고 형제들하고도 별 교류가 없고 혼자 외톨이 같은 사람인데 하나님만이 자길 구원해주신다는 말을 하는데 아이 대학 갈때까진 저는 참아볼려고 해요. 그런데 대화가 안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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