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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기도

열정이 주는 힘 오 은정 (sungshim7614) 2018-10-17  16:56:44
인터넷에서만 알게 된 자매가 한분 있는데, a라 부를게요.
근 10여년간을 인터넷에서, 전화로, 카톡으로 통화 하고 있는 자매a입니다.

우리가 함께 가는 게시판이 있는데,
거기서 나름 대장격으로 삽니다.
누구든 그 자매a의 표적이 되면 ㅡ 다 드러나지 않을수가 없게 집요합니다.

가끔 
하!!! 하고 뜻모를 긴숨을 지어내게 하기도 하고요.
자신이 믿는것은 끝까지 관철해야만하는 자매a입니다.

그동안에 저는 가게에 정신을 쏟느라 그자매와 거의 통화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갑작스레 전화를 받았어요.

이야기인즉슨,
게시판의 어느자매b가 너무 이상하다는겁니다.
어떤 촉이 느껴지는게 
그게 뭔지를 몰라서 제게 자문하듯이 전화가 온겁니다.

보니 저도 그 게시판에 있을때 이름을 아는 자매b입니다!
약간 수상하긴 한데?
하는 느낌을 받긴했지만,
사람들이 다 자기믿는대로 가는거라서 
누가 옭으네, 그르네가 없으니,
오잉? 하고 말았던 사람입니다.

이제는 저도 거기를 떠나온게 벌써 4-5년이 넘어서
그 게시판의 아디도 기억이 안났는데,
얼마전에 다시 살려놓은 예전 컴으로 눌렀더니 다행이 아디가 저장되어 있어서 열어보았습니다.

늘상 그렇듯이
몇년이 지나도 사람사는것은 다 같은 그모습대로 살아가는구나 싶었어요.
이전하고 다른것은 
이전에는 그 문제의 자매b가 자기글만 걸었는데,
이번에는 어느 웹사이트에 링크를 걸었더라고요.
따라가보니,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웹사이트여서,
제 눈에는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아서,
걍, 신경끄시라고 말았는데....

며칠후 새벽에 아주 흥분된 목소리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가 그 링크걸린 웹사이트가 가서 며칠에 걸쳐서 글들을 다 열어보고
검색하다가보니,
그 웹사이트가 몇 군데의 천주교 지역 교구에까지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러다가 그 링크된곳의 어느 한군데를 누르니
다른 웹사이트가 열리면서 
완전 19금 작나라한 사이트로 가더랍니다.

어머나?!
링크건 자매b의 글들이
다들 성경말씀에 대한 묵상이고 잔잔한 자기믿음에 대한 소견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너무 놀래고,
그자매도 너무 놀래고,
그렇게 링크걸어서 사람들이 거기를 타고 가게 한거구나, 하고 알아지고.
햐!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링크를 타고 가서 놀랬을까?
하이고!
그 게시판이 천주교 젊은 청년들도 상당히 많이 오는 사이트인데,
그 청년들은 괜찮았을지....
이제는 은근히 조회수가 많았던 그 자매b의 글들이 다 거기를 가는 사람들의 흔적???인가 하고 의심도 들고요.
에고에고!!!!

링크걸린 시기가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무도 의심하지 않아서
그 자매b는 그리 천연덕스럽게 믿음의 글들을 올리고 있었는지...
아니면 요새 제게도 제의가 오는데
블러그 팔라고, 돈 준다고 하던데...
혹시나 
그 자매b도 자기 아디를 판 것은 아닌지....생각이 들고,
몇개의 교구에도 그 링크를 걸었고,
이 자매a의 클레임으로 교구의 링크가 삭제된것을 보면
본인b도 19금인줄 알고 올린것은 아닌가 의심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리무중이 되어가네요.
요 며칠은  그자매 b, 본인이 죽었다해서 우리는 이일이 아디 도용당한걸로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상당에 확인해본결과,
정작 본당에서는 안죽었다고 하니,
이젠 그 자매b의 성당 사람들도 의심스럽네요.
이자매의 죽음을 알려준 사람은 그 성당의 중요요직에 있는 사람인데요.
갑자기.....
모두가 이상하네???
설마?
그러고 있습니다.

하여간에 저는 
여기까지 알아낸 그 자매a의 지치지 않는 열정에 박수를 보냈네요.
(이건 분명 주님의 손길이라고 밖에는)

처음엔 
이렇게 알아낸 것이 
이 자매a의 성격적인 집요함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보니,
이것도 그 자매a에게 소명과 같은, 
주님께서 주시는 열정이겠구나, 싶습니다.
이 열정이 주는 힘으로 이렇게 일하는구나, 하고요.

그동안엔 그저,
그런 열정을 좀 자제하라고 누누이 말했는데,
게시판에서 누가 그러는거 
무슨큰일이겠냐고 했는데,
이제부턴 그 자매a에게
제가 파수군이라고 부를려고요.
그 게시판에 죄악의 또아리를 찾아냈고,
누군가 이런 사람들이 있어야
숨어있는 의도를 가진 사람들을 드러나게 할테니까요.

날이 갑자기 춥네요.
따스한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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