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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기도

마태오- 가르치는 자의 품성을 배우라고 오 은정 (sungshim7614) 2014-2-4  12:38:24

마태오- 가르치는 자의 겸손을 배우라고

 

2년전에 마태오 복음서를 한다고 하기에 신청해서, 첫모임에 가서 받아온 두툼한 설명서와

안내서를 보니, 역시 이제껏 해왔던 성서와 공부와 다를게 없어보여서 과감히 물리쳤어요.


마태오복음이 렉시오디비나를 하는건데도

정작 기도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여전히 성서공부의 연장선에서 마치게 되는모습을 보면서 

마음으론 저으기 실망도 되었어요.


사실 몇년전에 바로 그 마태오복음에 걸려서 기도하는 책을 쓰게 되었으니

저로서는 대단한 인연이 있는 성서이기는 합니다.


지난 11월에 마태오를 하라고 다시 연락이 왔을때에, 두번의 생각도 없이 거절했어요.


아니, 제가 뭐...기도를 더 배워야겠습니까? 이만해도 충분합니다!” 하는 마음으로 

며칠을 씩씩 거리면서 다녔어요

궁시렁궁시렁하면서요.


그러다가 문득, 책 출판이 이번에도 미루어진다는 연락을 받고서는 

속에서 불이났어요.


기도책이 참 쉽지가 않구나!,


그런데 기도중에 벼락과 같이 들어오는 사실!

맞아, 지난해(2년전)도 편집이 다 끝났을때, 그때 공교롭게도 마태오를 하라고 연락이 왔었고,

그때, 그마태오를 물리고나니까, 책은 교회인가를 받아두고서도, 무작정 미루어지게 되더라고요.


지금과 똑 같은 조건으로 일이 미루어졌다는것이 화들짝 깨달아졌어요.


그리고 제가 이사이후에도 

뜰을 가꾸느라고 몸을 많이 써서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는

처음 그 마태오를 거절한 이후에 주님께서 제 기도를 거두셨다는것을 깨달았어요.


두번째 마태오를 미룬날 밤에 

주님께서 진짜로 제 기도를 거두셨음을 강하게 깨달았어요.


이거, 마태오로, 책으로 주님께서 저를 다루시는걸까요?”

그리고는 찬찬이 저의 생활과 기도를 점검해보았어요.

진짜로 그 책이 마태오에 걸려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할수 없이 마태오를 하겠다고 연락을 했답니다.


마태오를 신청하고 나서 준비기도를 하고 있으니

그동안 편집이 마쳐진체로 미루어진 책은

지도신부님과 공동저자로 다시 교정에 들어가고

그것을 컨펌해서 디자인작업까지 마쳤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어요.


그래서 인쇄를 기다리고 있는게, 책이라는게 전례와 시기를 맟추어서 

기획특집으로 나가는 모양새라서 나올시기만 조율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리고 이제는 다시 성당에 성체조배를 할 시간이 나고 실제로 기도를 할수 있어요.

지난 일년동안에 진짜로 성체조배를 하기가 너무나 어려웠던게

이상하게 시간이 안나고 성당을 갈수가 없었던것,

이렇게 주님의 손길이었어요.


!

제가 기도책에 써놓고서도 정작 제 자신은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주님의 뜻을 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즉 주님의 일이 제게서 멈추어서면 저의 생활도 진행이 안된다는것을요.


주님의 일은 여전히 인가받은 그때에로 멈추어져 있었음을,

제 일상의 바쁨으로 그 일들을 보지못하고 지냈던것이지요.


가만보면, 오랜경험으로 알고 있는일들도 이렇게 지나쳐 버리면 보지못한체로 

그시간이 정지 되어있는지도 모르고 

제자신은 잘살고 있는것처럼 살고 있었네요.


주님의 뜻을 알수없게 

주님이 멀어지는것은 순간이 아니라는것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준비기도를 하면서

도대체 마태오에 뭐가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주님의 무엇이 그안에서 기다리고 있을까요?

제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은, 가르치는 자의 품성이라고 느껴집니다.


가르치는 자의 품성,

그것은 겸손을 배우라는 것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제가 그것을 성서공부를 통해서 지식으로 배울수 있다면 이렇게 초대하시지 않았겠지요?

그것은 성서안에서 밝혀지는 그룹원들의 각자의 마음깊은 속에 담겨있는 겸손들을 배우라는 것이겠지요?


제가 그들에게 보여줄 겸손도 있을까를 염려해봅니다.

주님은 모두가 합하여 공동선을 이루게 하시니, 그분들의 것을 배우듯이

제안에도 분명 그분들에게 뭔가를 보여줄게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긴 시간을 준비기도를 시키는것을 보니

아마도 제가 재미있게, 쉽게 갈수 있는 여정이 아니라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잘마치게 해달라고 은총을 청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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