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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의 친절한 미술관

주부 - 윌리엄 헨리 마겟슨 줄리아 리 (victoria808) 2014-6-17  11:24:01

 

William Henry Margetson

The Lady of House

 

산과 들이 온통 푸르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차는 요즘에는 식탁 위도 싱그럽게 채우고만 싶어집니다. 이럴 때는 샐러드만한 것이 없지요. 싱싱한 제철 채소에 직접 만든 드레싱을 듬뿍 뿌리면 맛도 좋고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자주 만들어 먹는 샐러드는 '코브 샐러드'에요. 1930년대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했던 레스토랑 중 하나였던 '브라운 더비'의 사장 로버트 코브가 어느 날 늦은 밤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을 위해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애용해 즉석에서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그 맛이 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진 샐러드랍니다. 영화 '줄리 앤 줄리아'에서도 코브 샐러드가 나오지요.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재료는 신선함을 잃어가는 냉장고 속 모든 채소와 과일! 양상추나 로메인 같은 잎채소, 방울토마토, 아보카도, ​오이, 아스파라거스, 양파 등 채소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손질하고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주세요. 베이컨이나 닭 가슴살이 있으면 더 좋은데요 팬에 노릇하게 구워 먹기 좋게 자르기만 하면 됩니다. 캔 참치를 넣어도 아주 맛있어요. 믹싱 볼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그 위에 올리브오일과 설탕, 디종 머스터드, 와인 비네거를 적당히 섞어 만든 프렌치드레싱을 뿌리면 됩니다. 만드는 샐러드는 비슷한데 하늘하늘한 그녀의 뒷모습과 내 뒷모습이 전혀 닮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ㅎㅎㅎ 볼때마다 선반 위 잘 정돈된 그릇들이 어찌나 탐이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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