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즐겨보고 있는데요,

남편이랑 수다떨다가 하트시그널에 나오는 이수라는 캐릭터가 남편이랑 같은 대학 출신이어서 얘기가 나왔어요. 최근 에피소드에서 이수가 너무 무례하게 행동해서 보는 나도 불쾌하더라 설명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뭘 그런거 보고 불쾌하냐며, 그거 다 대본이라고 막 웃는거에요.

근데 드라마에서 악역 맡는것도 아니고 자기 실제 모습을 반영한다는 리얼리티 쇼에 나와서 왜 굳이 악역을 맡으며, 왜 그렇게 못된 대사를 읊냐고 했더니 저같이 저게 실제라고 믿는 시청자들때문에 피디들이 일할맛 나겠다네요? 제가 너무 순진하다고 빵 터지던데 하트시그널이 정말 대본인가요?

상황은 설정될수 있지만 (데이트 신청, 카풀 등등?) 대사나 표정이 다 대본일 수 있나요? 전문 연기자들도 아닌데 그게 연기가 되나요? 악역이거나 화제성이 큰 인물이라고 출연료를 더 받지도 않을것 같고 프로그램 후 이미지에도 타격일것 같은데 정말 인성이 의심되는 대본을 읊는 메리트가 뭔가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 하트시그널 대본 어쩌구에 대한 얘기들이 꽤 있네요.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어요. 제작진&출연진만 아는 내용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