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팔자를 오행으로 고쳐놓고

나(일간)를 극하는 것.

즉, 나를 제압해서 견제하고 꼼작못하게 통제하는 기운이 관官이다.

옛날로 치면 ‘관직에 나간다.’ 할때의 그 ‘관’이고

‘관청’ 할때의 그 ‘관’이다.

죽으면 들어가는 관은 이 관의 한자 앞에 나무 목을 붙여

나무(木)로 만든 집(官)이라는 뜻으로 관(棺)이라고 쓰는데

이로서, 형식, 틀, 권력.... 그런 기운을 떠올리면 된다.

내 사주 어디든 관이 나타나면

여자에게는 남편을

남자에게는 직장을

어릴때는 가문을 (주로 명예....그러니까 옛날 같으면 양반 가문?

비록 집안은 망했어도 정신이 살아 있는? 아니면 조상님은 양반인 뼈대 있는 가문...쯤으로 보면 된다.)

나이 들어서는 관직에 나가는 후손을 뜻한다고 보면 된다.

직업으로는 공무원, 군인, 판사, 법관, 경찰, 때로는 조직 폭력배등의 꽤나 조직적이고, 독재적인 권력....

그런 기운을 지닌 직업을 떠올리면 될테고....

사주에서 직업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건 월주다(사라 생각)

월주라는 자리가

나이로 치면(전체별 해석 상) 20대에서 30대

한창 사회 활동 시작할 시기 기도 하고

사회적으로는 직장 동료나 형제, 친구들을 의미하며

신체적으로도 영향이 크며

(2015년 의학 저널지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콜롬비아 의대에서는 10여년이 넘는 동안 수만명의 환자를 추적 분석한 결과

태어난 달과 질병에는 높은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고

이 도표를 각 병원의 지침서로 활용하게 하고 있다.)

그 사람의 성격의 특성을 나타내는 점에 무척 연관이 높은 편이다.

특히 월주에 관이 뚜렷하면

본인은 자존심이라 부르는 고집이 굉장히 강하면서

일에는 매사 맺고 끊는 점이 정확 하고

틀이나, 형식을 중히 여기는 사고 방식의 소유자가 많다.

이런 기운이 일주 고유의 기운과 어울려서

청년기의 기질이 형성되는 편이니

공무원이라는 직업 특성과 잘 맞는다고 한 것 일 뿐

‘죽어도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는  아니다.

일반 회사라도

정부 일을 하청 받아서 하는 회사라거나

전력 회사, 교수,... 그런 건 공무원의 분야로 넣을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기질이나 하고 싶은 쪽은

내 사주에 많은 오행의 육친 관계나

해당 나이대의 대운에서 나타나는 육친 관계를 주로 따라가는데,

이러다 보면 관성 신왕자는 공무원에 인연이 있긴 있는데

외려 그걸 하면 더 안좋기가 쉬운....(강하면 좀 약화 시켜야 균형이 맞으니까....)

그런 사태도 생길 수 있으니(참 많다. 이런 경우....-_-)

사주상담시에는 항상

점이나 예언처럼 들으려고 하지 말고

전체적인 조화와 현실적인 측면을 합리적으로 살피면서

함께 의논해 최선의 결과를 찾아 가는

열린 마음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혹, 사주를 보러 갔는데 대뜸

올 2월엔 이사 가야해. 넌 꼭 공무원 해야 해...

남편이 바람 필 거 구만..... 이러면 그냥 ‘안녕히 계세요’ 하고 돌아서 나오는게 좋을 거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 가서

예를 들어

내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글자)이 계癸 수水라고 보자.

그러면 나를 극하는 관은

토土의 오행인 무戊 와 기己 천간에

이 천간이 변한 지지글자 진술축미 辰戌丑未 가 된다.

이중,

내 일간과 음양이 같은 기己토土 와 축丑토土 미未토土는

편관,(편벽지다, 편협하다 등의 뜻과 같은 의미의 ‘편’자를 쓴다)

음양이 다른 무戊토土, 진辰토土, 술戌토土는

정(正)관이라고 한다.

(일간별 전체 육친궁 도표는 이 글 끝에 달아 놨어요.~)

옛날에는, 여자 사주에서

정관은 흔히 남편을 뜻하는 의미로 봤다.

편관은 애인, 두 번째 남편, 샛서방(바람 상대...) 등이라 봤다.

그러다 보니, 여자 사주에 정, 편관이 많으면 일종의 살(죽일 살殺)로 해석했다

하니, 몰래 알아간 장래 며느리 감 사주에

정, 편관이 많으면 관살 혼잡이라 하며

여러 남자와 정 줄 팔자라는 등, 여러번 결혼해야 한다는 등,

기생이나 첩 팔자라는 등등

시어머니가 될 분 입장에선 기절할 소리를 들으며

며느리 감으론 기피 대상 1호가 되기 쉬웠다.

그렇다면 요즘은?

여전히 전반적인 해석은 똑 같다.

좀, 순화 시켜서 군인 남편과 결혼 한다거나

살짝 심하면 남편에게 맞고 살 팔자라거나....

(실제로 관, 살 혼잡자가 성 폭행에 연루되는 확률이 꽤 높은 편이다)

일찍 결혼 하면 이혼 수가 있으니까 늦게 결혼하라고 잡아 두는 정도?

하지만, 이곳은 사라의 매직 월드

내 사주 팔자가 하도 별 볼일 없어 사주 공부한 사라의 세상^^

당연히 그 동안의 실험? (대상자들께는 죄송 ^^)과 통계로

검증 끝낸 땜빵용 방법들이 줄줄이 널려 있다.

혹시라도 초년에 일찍 든 관이 나중에 또 들어 온다던가

대운에서 또 관이 강하게 들어오는 딸이

20대 초반에 결혼 하겠다 든다면, 그리고, 벌써 동거 중이면?

(관이 센 여자들은 자존심이 강해 거의는 지속적인 육체관계가 있는 남성과 결혼 하려고 하는 편이다.

공부만 하고 속 한번 안 썩이던 내 딸이 집 떠나 혼자 살 더니,

어느날 능력 , 외모... 훨씬 쳐지는 찌질한 남자하고 결혼 하겠다고 나타난다면, 외로운 마음에 관계하다가 달라 붙는 남자를 책임 지려 하는 것인데 (왠지 남녀가 바뀐 것 같지 않나요? ^^

-나중에도 남자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도 많게 된다)

무조건 반대만 하지말고

헤어질 때 돌아올 문 한쪽을 열어 두어야 한다.

우선, 현실적인 대화로,

애는 절대 가지지 말게 하고

(그런 남자 일수록 책임도 못 지면서 애 타령 하기가 쉽다)

시간을 두게 하면, 몇 년 안가 이혼 한다.

이때,  누구보다 자존심 상 하는 건 그 딸이니까

부모는 필히, 잘했다. 괜찮다...하며  안아 줘야지,

‘동네 창피하다, 니 팔자가 사나워서....

그런 식으로 말하면 평생 딸 못 보고 사는 수도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 똑 같은 남자 하고도

초년엔 동거로 지나고 결혼은 늦게(30 중,후반쯤...) 한다면

이혼 수를 넘어 가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팔자에 이혼 수가 있다는건

죽어도 이혼을 해야 한다는게 아니라

젊은이의 참을 성이나 배려심, 이해심의 부족이 만들어 내는

성격 문제가  적중률을 높이는게  맞다.

역설적이게도, 궁합이 좋은 경우는

이때  갑자기 남편이 사고가 나서 과부가 된다던가

하여간 외부적 원인으로 부부관계가 깨질 수가 있어

유비무환 정신으로 대책 마련을 권하는 쪽이다. 

내가 주로 제시하는 대책은

이혼의 시기에 주말 부부를 하거나

외국으로 터를 옮기거나

직장을 새로 시작하거나...

좌우간, 관의 성질을 확 바꿔 다른 형태로 불러 들이게 하는 쪽인데

확실히 효과가 높다.

혹, 내 딸은 아직 어린데

몰래 찾아 본 딸 사주에 관이 많아 걱정이라면

일찌감치 남자들 많은 곳을 연결 시키거나

(축구나 태권도 같은 남자가 많이 하는 운동을 시켜도 되고)

일찍부터 사회 생활(돈 버는)을 시켜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는 것을 연습한다거나

의사, 판사, 변호사, 경찰등 본인이 주관해서 일하는 힘을 가질 수 있게 하던가(창업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원봉사를 시켜도, 입학 서류에 집어 넣기위해서가 아니라

장래 운명의 개척을 위해

관공서에 근무한다던가 대사관에서 일하게 한다던가....

주위에 남자 형제가 많으면 그냥 안심해도 된다.

참,

사주에 관이 뚜렷하면 사회, 정치적인 쪽의 관심도 많아

정의 사회 구현....그런 쪽으로 자연 끌릴거다.

그러니 모르고 있다가 데모 하는 운동권 딸 만들지 말고

엄마가 미리 미리 관심 가져서

이왕이면

사회 복지라던가 같은 봉사활동이라도 대사관에서 하게 한다던가

인권 복지 변호사를 꿈꾸게 한다던가....

하다못해 걸 스카웃이라도 해서

여성 리더, 자주, 독립, 진취적... 이런 말들과 가까이 하게 하는게 좋다.

관공서, 경찰, 이민국, FBI, 유엔 같은 곳에서 근무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고....

생일을 사주로 풀어 놓으면 달랑 8글자다.(그래서 사주 팔자다.^^)

그 중에서 내 일간 글자 하나 빼면 7글자고...

거기다, 관이 많으니, 관살 혼잡 소리를 들을 정도면 정관이든 편관이든 3개 이상은 되어야 할 테고...

이러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빼면 신약사주가 되기가 쉬운 편이다,

그렇다면, 우선,

한국 시어머니들이 좋아하실, 튼튼한 몸, 나긋 나긋한 성격을 보여주긴  어려운 경우가 꽤 많았을 거다.^^

태어난 년에 뿌리 내린 관이라면

과거엔 꽤나 뼈대 있는 집안이라 받은 가정 교육이 있을테니

무조건 고분, 고분,  상냥 하지만은 않았을테고....^^

월주에 관이라면

공무원이나 의사, 군인 등의 관직과 인연이 있지 않으면

새 남자로 풀이해야하고.....

일지에 관이라면 (일지는 배우자를 뜻하는 자리니, 여자 한텐

일지 관(특히 정관)이 가장 적절한 관의 자리 같긴 한데....^^)

남편이 딱 붙어 있을테니 (시댁에서) 부려 먹기가 별로일테고...

느지막히 시에 관이라도 뜨고

앞(년, 월, 일)에 나온 관이

형, 충,파,해의 극이라도 당하고 있으면

말년에 새 남자 만나 시집 가거나

다 늙어서 여자가 남편의 역할을 내가 해야 할 상황에 처하기가 쉬우니

어느 것이든 시댁 쪽에서는 꺼림직한 사주기가 쉽다.

거기다 관이 강한 미시는 몸은 약한데 정신은 강해서

젊었을 땐 아주 왕성하게 사회 활동을 하며

그 활동 다 하느라 본인이 몸 약하다는 생각을 못 하다가

늙어 힘 떨어지면 한 순간에 훅~ 가버릴 수도 있다.

이 관의 성질은 좋게 말해 자존심이지

악으로 깡으로.... 와 관련이 많아

엄살 떨고, 미리 미리 내 몸 챙기고...

이런것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들이다.

그래도, 21세기 현대 사회에선

그 정신력을 잘 살릴 물꼬만 제대로 터 준다면

여성 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어쨌든 관이 뚜렷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부부역활에 충실한 편이다)

사회적으로 충분히 한 몫을 하는

똑똑하고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들도 많으니

1개의 관으로 이날 이때까지 전업 주부를 하고 있는 사라한텐

부러움의 대상들이다.

그래도, 거듭 말하지만

지금 전업 주부로 잘 살고 있는 미시라도

40, 50대쯤 대운에서 다시 관이 강하게 들어온다면

어떻게든 미리미리 직장 생활을 준비 해서

다시 사회 생활 할 준비를 해두는게 낫다.

남편이 어찌 되어서 직업전선에 뛰어 들어야 할지

남편이 그때쯤 고위 관직에 등용되어서 그 글자를 풀어낼지

자세한건

궁합이며 자손들 사주, 양쪽 부모님들 사주까지 펼쳐놓고

내 기운이 갖고 나온 선천적 에너지와

주위 환경에서 받을 수 있는 후천적 에너지까지 다 조합해 놓고서도

사주 당사자의 심상, 깨달음, 생김새....

(환, 혼, 동, 각 이랬어요, 제 칼럼 목록 저~어기 앞에서....)

하여간 집어 넣어야 할 요소가 너무 많으니

그저 ‘다수의 확률’에 근거해서 권하는 거긴 하지만

인생 보험의 역할을 톡톡히 할거다.^^

여긴 미국이라.... 경력 단절인데.... 싶다면

하다못해 학교 카페테리아 맘이라도 하길 바란다.

자원 봉사를 해도 직업처럼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면

어느 정도 때워 지는 걸 볼 수 있다.

보통 사주에 관이 세면

자존심이 강해서

죽어도 아쉬운 소릴 잘 못하고

남한테 잘못이랄까 지적 당하는 걸 잘 못하는데

이런 성질이

자꾸 그런 소릴 듣는 입장이 되는게 운이 안 좋은 거니

미리, 스스로를 낮춰서 그 소리를  들을 일을 만든다면...

때운다는 건 그런 거다.

지금까지 전업 주부로 있다가 늦게 일 시작 하는거니

당연히 들어야 할 지적이 얼마나 많을까.

그럴 때 잘 못하는 걸 부끄러워 하거나

영어도 잘 안되는 선배 맘들이 말도 안되게 구는 것에,

그 못난 사람들 한테도 지시를 받아야 하는 스스로의 입장에 회의를 느껴

때려 친다거나 하지만 말자.

그런 순간 순간만 잠깐씩 견디고 지나가면

당신은 스스로의 악운과 맞서서

내 운명 한 자락을 내가 움켜 쥐고 가는 게 되는 거다.

그리고 분명, 다시 찾아 올 오르막의 시기에

오늘의 시련은

든든한 비료와 거름이 되어 내 인생의 자양분이 되 줄테니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 땐

그저 견디기만 해도 충분하다

잘 살고 있는 거다. 

잡초와 약초는 한 끝 차이다.

그럼 무관無官의 사주들은 남편도 없고, 규율도 없을까?

아니, 아니, 아니올 시다.

재생관이라고

사주에 재만 (내가 극하는 오행) 나타나도 관을 생할 준비는 되어 있는 것이니

대운에 관이 나타날때나, 지장간이고 숨어 있는 글자의 관을 찾아서 쓸 수도 있다.

하지만, 무관의 사주면 유난히 규율, 통제...

이런 것을 못 견뎌 하는 성격이기 쉽다.

거기다 본래가 자유로운 화, 목, 토 오행 일간이라면...?

그러니, 이런 아이들의 특성을 일치감치 파악해서

어렸을 때부터 무조건 규칙적인 생활이 습관이 되게 한다면

제왕 절개해서 좋은 시간에 태어나게 해 주는 것보다

훨씬 나은 제 2의 인생을 열어 주는 길이 될거다.

활동으로는

보이 스카웃, 걸 스카웃, 태권도, 검도... 그런 건데..

무관의 사주들은 유독 경쟁이라 하는 것엔 알러지 반응들일테니

그저 건강 유지에 목적만 두고

절대로 중간에 그만 두고, 이것 저것 잠깐씩 하게 하고... 그러지 말고,

싫어도 (해야 할 건) 해야 하는 규율과 절제가 몸에 배게 해 줘야 한다.

그게 진정한 운명(움직일 운, 구름 운 자라고 했지요?)으로서의

사주 풀이가 아닐까?

운명을 이길 정도의 최소한의 시간 단위는 10년 인 것도 잊지 말고....

다음은

일간에 따른 육친궁(=십성) 도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