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석같은 우리말을 캐러 다니는 우리말심마니입니다.
'안녕하세요'란 말의 가치가 실감되는 요즘입니다.
모두들 무사하시길 빕니다~~.
오늘은 정말 많이 쓰는데, 여전히 정말 많이 틀리는 우리말을 들고 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십시요
안녕히 가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요
한국 어느 도시의 입구에 크게 내걸린 현판에도 잘못 쓰인 경우가 너무나도 많은데요,
시오
시요
과연 어느 쪽이 맞을까요?
무언가를 청할 때 우리말 존칭 표현은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하오체- - - - - - -오시오, 가시오
2. 합쇼(하십시오)체- - - - - -오십시오, 가십시오
3. 해요체- - - - - - - -오세요, 가세요
위에서 이미 답이 나왔지만, '하오체'에서 '오시요'가 아닌 '오시오'가 맞는 표현입니다.
우리말 일반적인 존칭어미가 '~~요'라서 헛갈리시는 게 당연합니다!
오시오
가시오
미시오
드시오
입으시오
'시요'는 그냥 잊으시면 됩니다.
오십시오
가십시오
오십시요, 가십시요...........는 잊으시면 됩니다.
머리에서 박박 지워내세요!
그런데 '요'는 언제 살아나느냐............
3번, '해요체'에서 살아납니다.
오세요
가세요
오세오
가세오
설마, 이리 쓰실 분은 안 계시니 이건 쉽지요?
정리하자면, '시오', '시요'가 헛갈릴 때는 그냥 '시요'는 잊으세요.
무언가를 청할 때 높임말로 '시'가 앞에 있으면 무조건 뒤는 '오'입니다.
'요'는 잊으세요~~~~
이것 좀 고쳐 주십시('시'가 앞에 있다!!) 오.
시오(0)
시요(X)
오늘도 건강하세요!
*고로, 저 사진 속 맞춤법은 잘못된 경우입니다!(헛갈리지 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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