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우리말을 캐러 다니는 우리말심마니입니다~.
봄입니다!
이젠 정말 완연한 봄이네요!
드디어 반 소매 옷을 입고 다닙니다.
여러분이 계시는 곳도 따뜻하길 바랍니다!
오늘도 지난 번에 이어 한자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봄 춘
한자는 전체 글자를 하나하나 뜯어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한자는 그 구성원리가 이러합니다.
육서(六書, liùshū)는 한자를 여섯 가지로 분류한 것을 일컫는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표의문자에 속하나, 문자가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방법에 따라서 더 자세하게 나눌 수 있다.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 전주(轉注), 가차(假借)의 여섯 가지를 육서라고 부른다. -나무위키 출처-
공부하는 것 같아 머리 아프신가요? ^^
조금만 참아 주세요.
'봄 춘'자는 '회의문자'입니다.
회의문자=글자를 두 개 이상 조합하면서, 각 글자들의 의미에서 파생된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글자를 만드는 방법.
艸(초 ☞ 풀)와 屯(둔 ☞ 싹 틈)과 날일(日 ☞ 해)部의 합자(合字). 屯(둔)은
풀이 지상에 나오려고 하나 추위 때문에 지중에 웅크리고 있는 모양.
따뜻해져 가기는 하나 완전히 따뜻하지 못한 계절(季節)의 뜻.
출처 : 디지털 한자사전 e-한자
모양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이리 되지요.
지금 쓰는 '봄 춘'자와는 좀 달라 보이죠?
한자체가 해서체로 모습이 크게 바뀌면서 지금의 ' 春'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쨌더나 이 글자에~~~~
풀이 지상에 나오려고 하나 추위 때문에 지중에 웅크리고 있는 모양.
따뜻해져 가기는 하나 완전히 따뜻하지 못한 계절(季節)의 뜻.
이런 심오한 뜻이 이 글자 안에 오밀조밀 들어있다니 신기하지요? ^^
아, 봄이다아~~~
*자료출처=네이버한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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