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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배낭여행

미서부 로드트립;그랜드캐년과 그랜드써클, 그랜드티톤과 옐로스톤 moonhee kang (mhkg1) 2017-7-13  13:01:27
19 ♡ 4 쪽지
드디어 미국쪽 여행기를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이번 포스팅에는 미국에 사시는 미시님들께서는 한번쯤 가보셨을 미국의 대표 국립공원인 그랜드캐년과 자이언,브라이스캐년 그리고 그랜드티톤걸쳐 엘로스톤까지, 다시 아치스 국립공원과 모뉴먼트 밸리로 해서 다시 그랜드 캐년으로 돌아오는 루트에 대한 여행사진입니다.
그랜드티톤과 옐로우스톤을 따로 나누어 포스팅할까 하다 이곳 서부여행 정보가 워낙 많으니 모두 함께 묶어 특별히 포토제닉 스팟을 중심으로 간단히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1. 루트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자이언국립공원-브라이스캐년-그랜드티톤-옐로스톤-아치스-캐년랜즈-마뮤먼트밸리-그랜드캐년 사우스-라스배가스

저는 2015년에 가족과 함께 그랜드캐년과 캐년써클을 일주일동안, 그리고 2016년에 열흘동안 그랜드티톤과 엘로스톤, 그리고 다시 아치스, 브라이스와 자이언 국립공원을 한국에서 방문한 친구와 그녀의 딸(미국 유학중인)을 가이드하며 캠핑하며 여행했었습니다.
여행의 목적이 공원속에서 캠핑하며(두번다 캠퍼밴을 빌리고 텐트도 가져감) 특별한 뷰를 위해 하이킹하는 것이어서 미리 국립공원안의 캠핑장 자리를 예약해 놓아야 하는 것이 사실 제일 중요한 준비였습니다.
*Escape Campervan https://www.escapecampervans.com
*Lost Camper http://www.lostcampersusa.com

       옐로스톤을 포함하는 전체 루트/ 캐년 써클 맵과 주요 어트랙션

       Escape 캠퍼밴 엘머/ Lost campervan

2. 캠핑
(국립공원 캠핑장)
공원안의 캠핑장에 머물게 되면 늦게까지 돌아다니거나 석양까지 만날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그랜드캐년 Mather 캠핑장
자이언 Watchman 캠핑장/ South캠핑장
브라이스 Sunset캠핑장/ North 캠핑장
그랜드티톤 Jenny 캠핑장(1st come 1st served)
엘로스톤 Canyon 캠핑장
아치스/캐년랜즈 Moab Valley RV&Camp(사설캠핑장)
모뉴먼트밸리 The View 호텔 캠핑장(사설)

티톤의 Jenny캠핑장/ 마뮤먼트 밸리의 The View호텔 캠핑장


3. 하이킹(하이킹 시간은 왕복 기준임)


그랜드캐년 Kaibob 트레일

보는 나도 아찔.../ Skeleton point view까지 아래로 내려갈땐 쉬웠는데 다시 올라올땐 힘들어 죽는줄(5시간 하이킹)


      
Angel's Landing 트레일- 힘든 5시간의 가치가 있는 자이언Zion의 대표 트레일

http://naver.me/5DODG2vb.


  
The Narrows: 자이언의 깊고 좁은 협곡 따라 버진 리버의 물길속을 걷는 너무나 멋진 트레일

http://naver.me/IDM3XTvc

자이언의 매력적인 Observation Point Trail(힘든 6시간 하이킹)



브라이스Bryce 캐년의 대표 트레일 나바호-퀸즈 가든 트레일(3시간)

http://naver.me/5tVf1RAz

아치스 국립공원의 대표 트레일 Delicate Arch 하이킹(2시간 30분)


캐년랜즈의 일출로 유명한 메사Mesa 아치 (50분 하이킹)


그랜드 티톤의 아름다운 Cascade Canyon 트레일(4시간)



4. 그 외 어트랙션과 포토제닉 포인트

 그랜드캐년의 Hermit쪽 뷰 포인트

Desert 뷰 포인트


 
브라이스캐년의 Sunset 뷰 포인트/ Sunrise쪽 뷰 포인트

 
Arches의 뷰포인트들 Courthouse Towers, Balanced Rock from Windows

캐년랜즈의 화이트림 트레일(잘 보면 길 위에 지프차 있음^^)/ 화이트림의 사륜 지프차 트레일(구글이미지)


Flaming Gorge의 불타는(!) 계곡


그랜드티톤의 시닉 드라이브 Oxbow Bend Point(이른 아침에 와야 이런 사진(반영)을 찍을 수 있음
 
 곰이 출몰하면 모두 차에서 나와 사진찍기 바쁨


옐로스톤-Artist Point, Inspiration Point-  해 질때(!)쯤 가야 이런 색상을 만날수 있음

앤텔로프Antelope 캐년의 빛의 향연(구글이미지)/ 홀슈 밴드Horseshoe Bend(구글이미지) 우리는 날씨가 안좋아 못 들림



5. 경험담

이 엄청난 국립공원들을 한 포스팅으로 다룬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한곳 한곳 며칠씩 캠핑하며(혹은 숙박하며) 여유있게 하이킹도하고 자연속에 묻혀 그저 주위만 바라보고 있어도 아깝지 않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특히 국립공원안에서 숙박을 하게 되면 협곡들속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일출과 일몰의 장관들을 만나는 일생 잊지못할 추억을 갖게 될 것입니다.
미서부의 다양한 캐년지형이나 사막과 산악지형, 그리고 화산 분지등은 세계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할 광대하고 특별한 장관을 선사합니다. 그렇기에 이 넓은 대자연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서는 차를 렌트하여 로드트립으로 여행을 해야만 머물고 싶을때 머물고 떠날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땅이 워낙 넓다보니 이동거리만 해도 몇시간씩 운전해야 하는 피로감이 들겠지만 이동하는동안(어떤구간이든) 끊임없이 펼쳐지는 협곡들의 장관은 오히려 이길이 끝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혼자서의 여행도 여유가 있고 즐길수 있지만, 특별히 가족들(그리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여행한다면 모두에게 잊지못할 특별한 경험이 될 여행지입니다.
브라이스캐년의 오렌지색 후두들hoodoos 속을 걷는 짧은 트레일코스(나바호루프등), 자이언의 The Narrows같은 협곡속 물길속을 걷는 특별한 체험은 어린아이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특히 요즈음 곰에 관한 사고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서부 캐년 지구는 곰을 만날 확률이 없으므로 캠핑하기에 안전합니다. 그러나, 그랜드티톤지역은 베어 컨트리로 사실 곰 출현이 잦아 항상 레인저들이 앞서 곰을 발견하고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줍니다, 캠핑이나 하이킹시 곰에 대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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