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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 타고 만나는 세상

마지막편 - 원하지 않았던 사람과의 북유럽여행 9 : 노르웨이, 오슬로 Jenny L (yunkevin69) 2018-12-12  08:18:15
July 26,2015

침대칸 밤기차를 타고 (호텔 숙박비만큼 비쌈) 스타방거를 나와 오슬로에 도착한건 아침 8시. 수도답게 복잡한 사거리 역광장에서 호텔을 찿는중에 어김없이 친절한 노르웨이진 아줌마께서 길을 알려주신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체크인은 안되지만 짐가방은 락커룸에 보관 맡겨두고 오슬로의 아침을 만끽하러 나섰다.
우선 밤기차 여정으로 쳐져있는 몸과 정신을 일께우러 모닝 카푸치노와 아몬드 크로와상을 찿아서 한 잔씩 떼려주고... 아니, 찿아 해메일 필요도 없이 유럽 어디를 가든 커피샵은 몇집건너 하나씩은 꼭 있어 준다. 
아직은 텅빈 거리가 고요하고 평온해 발걸음도 가볍게 고고~~
대성당을 지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늘어선 다운타운도 지나 왕궁에 도착했을때, 이 도시의 많은 시민들이 초록이 무성히 우거진 도시속의 숲길을 자전거로  달려 직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도시 한 가운데 거대한 숲 공원이 메인 도로들과 연결돼 있어 출근 길의 시민들은 맑은 공기와 산림욕으로 에너지를 충전한다. 어떻게 누가 이렇게 도시 계획을 했을까...? 너무나 멋지지 아니한가...? 
 
때마침, 대성당에선 왕족의 결혼식이 성대히 열리고 있었고,  점심때가 되니 몰려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아침의 텅 비었던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고, 한쪽에선 저녁에 있을 축제 준비로 북적거렸다. 야~~ 신 난다!! 
 
내셔널 갤럴리 뮤지엄에서 뭉크, 피카소, 모네, 마네, 로뎅, 르느와르 등등의 유명 화가들과 조각가들의 작품도 감상하고, 비겔란 조각 공원에서 인간의 고뇌와 휴머니즘을 담고 있는 그의 작품들도 맘껏 돌아봤다.
비겔란은 1800년 -1900년대의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조각과로 그의 작품중 "모노리스"는 고등학교때 미술 교과서에도 실려있었다. 그는 그의 전 작품 𧇔점을 나라에 기부했고, 후손들에게 무료로 관람할수 있도록 당부했다. 그가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한 그의 공원은 도심속에서 시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메김 할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그의 작품을 보러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또 무엇을 했던가...? 터키인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트랑에서 케밥도 먹었고, 역시 이탈리안이 운영하는 레스트랑에서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정통 피자도 먹고, 호텔의 아침 부페에서도 한시간씩 계속 먹어대기도 했다. 유럽 음식은 내 입맛에 딱이다. 뭘 먹어도 최고다! 
 
오슬로를 마지막으로 우리의 공식 여행 일정은 끝이 났다. 이제 다시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기 위해 오슬로에서 기차를 타고 스웨덴의 구덴베르그를 거쳐 덴마크의 코펜하겐으로 간다. 
우리는 13일 동안의 여행동안 많이 행복했었고, 첫사랑을 만났을때처럼 많이 설레였었고, 이제는 또 많이 그리워 할것이다. 
다시 올수 있을까...? 아니 다시 와야해! 아직도 볼 곳과 체험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으니까... 노르웨이는 이제 내 맘속의 연인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길고 먼 여정을 함께 해주시고 아낌없는 지지를 해주신 어머니와 이모님 그리고 내 동생에게 '사랑' 을 보낸다.



     오슬로의 대성당


      장병들의 가이드로 거행되고 있는 결혼식


     누구의 결혼식인지 알수 없으나 성당안을 가득 메우 하객들


     고요한 오슬로의 아침, 도로의 끝에 왕궁이 딱!





     다운타운의 흔한 길


     오슬로 왕궁


     한적했던 거리는 어느새 사람들로 가득 차고...




     선데이 브런치


     '구스타프 비겔란' 동상


     비겔란의 조각공원을 바라보며...


     그의 작품마다 표현하고자 했던 인간의 각양각색의 모습들


     비겔란의 조각공원을 내랴다 보며...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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