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arlem / rotterdam / kinderdijk14,15,16

Haarlem / rotterdam 이 도시는 절대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차타고 지나가는 것도 그렇게 크게 권하고 싶지 않아요.

Kinderdijk은 우리 모두 알다시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지막 남은 풍차들이 있는 곳입니다. 좋았어요. 바쁘지 않아서 좋았고, 상업화 되어 있지 않아서 좋았고, 여유로움이 좋았고, 옛 것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게 좋았어요.

하루 종일  같은 길을 걷고 또 걷고 돌아가서 또 걷고 했는데도 지치지 않더라고요.

여유로워서 그랬나 봐요. 꼭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꼭 가 보세요.

크게 볼 거는 없지만 저는 뭐 좋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네요.

사진을 몇 장 올려 드릴테니까 스스로 판단 들 하세요.

썬더조차도 쿨이라고 말하며 사진기를 꺼내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좋았어요.

썬더 생각

엄마가 아침부터 풍차를 보여 준다며 엄청 들떠 있다.

풍차가 나오는 만화를 보면서 엄마는 자랐다고 또 다시 우리 엄마의 눈치 없는 설교가 시작되었다.

한참을 시골길을 가길레 이번에도 엄마가 또 길을 잘 못 들었구나 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는 시골 마을 집들 사이로 쭉 풍차들이서 있었다.

엄마는 오늘 여기서 이만 스텝을 걷자고 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길을 걷고 또 걷고 또 걷고 점심 먹고 또 걷고 하루 종일 풍차마을을 걸어 다녔다.

나도 여기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네 번을 걸을만큼 마음에 들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