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학교에서 아이들이 너무 떠들어서 문제가 되기 마련인데
안 그래도 요즘, 아이가 사춘기인지 말을 안 해서 걱정이라고요?
아이가 휴대폰이나 컴퓨터만 들여다 보고 엄마, 아빠, 형제, 자매, 남매 간에 대화가 없어서
걱정이라고요?
그럴 때도 적용 가능합니다.
아이만 말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엄마, 아빠, 가족들도 모두 말을 않는다면
아마 아이는 처음에는 '편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곧 침묵 속에서 답답함이나 외로움을 느끼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늘 곁에서 말을 건네주는 사람이 있으니 말도 안 하는 여유가 생기는 것 아닐까요?
늘 곁에서 말을 건네주던 사람이 '침묵 게임'을 통해 말을 안한다면
그게 얼마나 따스한 위로와 배려였는지 알게 될 지도 모릅니다.
침묵 게임은 삐져서 말을 중단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말'은 소통의 도구인데, 그 말을 안하고 소통이 끊어져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가족이 모두 알아보는 겁니다.
가족간에 모두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늘 머리가 아팠지만 침묵 게임을 하다가 깨달을 지도 모릅니다.
엄마의 잔소리 덕분에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고, 부족한 공부를 채울 수 있었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노력'이란 걸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을요.
모두 다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말 안하기 게임'이란 책을 함께 읽으면서 아이디어를 얻어 보는 게 어떨까요?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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