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법안 공동 발의,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후원의 밤
재선에 성공한 연방 하원 뉴저지 3선거구 한인 앤디 김 의원에 대한 한인 사회 후원의 밤이 지난 27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 위치한 PMC(펠리세이드 메디컬 센터)에서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후원의 밤을 주최한 김도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간사는 "미국에 살고 있는 수백만 한인의 권익과 모국인 한국 나아가 동북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우리 한인들을 지지해 줄 주류 정치인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앤디 김 의원 후원의 밤에는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양호 회장,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 등 뉴욕, 뉴저지 한인 사회 주요 인물들이 참여해 앤디 김 의원 후원에 나섰다.
한편, 한국전쟁의 종식을 알리는 종전선언과 미국과 북한간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 법안’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정상회담을 하루 앞뒀던 지난 5월20일 연방 하원에서 발의됐다.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브래드 셔먼(민주당) 의원과 앤디 김 의원 등 4명의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1953년 7월 6.25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종전 선언으로 보고, 미국과 북한 간의 전쟁 상태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법안은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을 명시한 지난 2018년 싱가포르 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국무장관은 미국과 북한간 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북한과의 협상 개시를 추구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현재 계속되고 있는 미국민의 북한 방문 금지와 관련해, 장례식이나 종교 행사 등을 위한 방문의 경우 인도주의적 허용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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