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나홀로 유타, 아리조나 캐년 라운딩 14박 15일
이번에 내가 간 산행지는 너무나 유명한 곳이라 구굴링을 해보면 정보가 쏱아져 나오므로 산행지에 대한 소개는 안하고 홀로 차박을 할 사람들을 위해 차박에 사용된 것들과 이동 경로, 그리고 차박지만 쉐어 하려고 한다.
이 글은 올해 10월에 날씨가 21-65F 일때 50대 여자 사람이 솔로 여행을 간 것임을 감안하고 참고 하시길…
여행엔 정답이 없으므로 본인 스타일이 뭔지 잘 알고 있으면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고, 자꾸 하다보면 본인이 편한 스탈이 생기게 됨.
자,, 그럼 룰루의 차박은 어땟는지 함 보실까요~~~~^^
캠장 예약은 하이킹이 주 목적이기에 캠장을 고를땐 1차적으로 공원 안으로 정하고 할수만 있다면 전기가 되는 곳으로 했다.
숙소는 미니밴을 렌트해 차박으로 지낼 요량으로 차박에 필요한 잠자리와 키친도구를 뱅기 짐으로 날랐고, 짐을 줄이기 위해 키친용품은 백패킹 모드로 간단하게~ 이소가스는 뱅기로 안되기에 베가스 월마트에서 샀다.
대신 잠자리는 편안하게~
수년간 차박을 하며 느낀것은 할 수 있는 한, 난 잠자리가 편해야 함
침대는 Helinox Cot One and Legs (cot 밑으로 생긴 공간에 종이 박스에 물건들 칸칸히 정리.. 장보며 마트에서 프리로 얻음)
매트리스는 Exped MegaMat 10 Sleeping Pad (R-Value 8.1)
슬리핑 백은 15도, Montbell Seamless Down Hugger WR 900
이렇게 침대 세팅을 하게되면 차안에서 키친공간과 거실공간이 충분히 나오게 되므로 바쁘게 움직일땐 차에서 다 해결 가능.
2주동안 배큠없이 지내는 방법은 타프를 가져가 차 바닥에 깔고(리빙룸 공간) 매일 한번씩 털어주면 청소 끝
고지대 10월의 캐년들은 영하로도 내려가기에 슬리핑백 밑으로 깔 USB로 작동하는 전기패드도 가져 감.
파워뱅크는 비행기로 가져갈 수 있는 용량인 2만mAh 짜리 두개를 가져가 하나는 셀폰 챠져로 하나는 전기패드에 사용.
밤에 영하로 내려갈 때 차가 냉동고가 되기에 손바닥만한 작은 전기 히터 가져감.
파워뱅크나 그 외 셀폰이나 USB로 작동하는 헤드랜턴등은 운전하며 충전.
옷은 날씨에 맞춰 등산복, 산행후 입을 실내복, 속옷, 양말등도 빨아 입을 요량으로 많이 준비 안해감.
등산화 두켤래와 슬리퍼
여행 중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 중 하나가 헤어 드라이어 인데 물론 머리 말릴때도 사용 하지만 비가 왔을 때 신발이나 옷을 빨리 말려야 할 경우 전기가 없는 캠장이라도 보통 화장실에는 전기 아웃렛이 있기에 요긴하게 사용.
이번에 브라이스 캐년에서 비 쫄딱 맞은 등산화 잘 말렸음.
차박에서 중요한 것은 정리정돈인데 깜깜한 밤에 눈 감아도 집을 수 있을 정도로 항상 같은 곳에 둬야 한다.
Cot 밑에 둔 각박스마다 뭐가 있는지 정확히 기억해야 함.
이것은 차박 뿐만이 아니고 백패킹 할때나 데이하이킹 할때 배낭 꾸리기에도 적용하면 편함.
짐을 쌀 때 리스트를 작성해서 하나하나 첵크하며 싸야 안빠진다.
얼마가 들었는지 다들 궁금해 하시니 공개~
여행에서 쓴 총비용은 $4,470 들었지만 산행 중 잃어버린 썬글라스를 다시하기 위해 병원에 가 검안하고 썬글을 다시 해야 하는 비용 합치면 5천불이 휙 넘어감~🤣
미니밴 렌트 $2,100
캠장 $650
자동차 개스 $350
식비 $500
비행기 $300
비행기 짐 $70 ($35 each way)
기타(투어, 공원패스등) $500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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