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정보가 유효하지 않습니다.
보안을위해 재로그인해주십시오.

첫 연애로 결혼까지

5화 - 오해 통통튀는참새 (amy0205) 2022-2-25  13:37:58

씬 [1-3]: 2015년 5월 끝자락의 금요일.

(비바람이 매섭게 부는 오후. 곧 있으면 6월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춥다.)

A: '음, 벌써 내일이면 산책하기로 한 날인데... 아직도 연락이 없네. 내가 먼저 해봐야하나?'

(한참을 고민하다, A는 J에게 개인카톡을 하기로 결정한다.)


A: 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춥죠 ㅜㅜ

J: 아, 안녕하세요. 그렇지 않아도 이따 연락하려고 했어요.

그러게요, 오늘처럼 추우면 내일 산책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ㅋㅋ

A: 앗, 제가 한발 빨랐네요~

(조금 더 기다릴걸 하는 후회가 몰려온다.)

그러게요... 다행히 내일은 날씨가 맑을거라고 하긴 하는데...

J: 네. 그리고 제 동생도 간다고 하네요.

A: 아 잘됬네요! 지난번 말한것처럼,

그냥 저희 셋만 가게될거같네요 ㅎㅎ

J: ㅋㅋ 그러게요. 그나저나 몇시에 만나는건가요?

A: 글쎄요. 저는 2시 이후 아무때나 괜찮아요.

J: 그럼 3시에 만날까요?

A: 네 그래요~ 산책할 장소 주소는 좀이따가 보내드릴게요.

J: 오케이.



(잠시 후, J와 S가 함께 집에서 저녁을 먹고있다.)


J: 형, 솔직히 말해봐.

S: 뭐를?

J: 그 A라는 분. 형한테 관심있는거같지?

S: 무슨 소리야 ㅋㅋ 난 오히려 너한테 관심있어 보이는데?

J: 아닌것같아. 나를 통해서 형을 더 알아보려고 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어.

S: 그래? 너가 사교성은 좀 없어도 눈치는 빠르긴 한데... 난 잘 모르겠는데.

J: 아마 쑥스러워서, 형한테 직접 연락하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래서 나랑 연락을 하는것 같은데.

S: ㅋㅋㅋ 뭐, 조금 더 지나보면 알게되겠지.

J: 엄마아빠도 형이 먼저 장가가길 원하니까, 이참에 잘해봐. 나도 A에 대해서 잘 알아볼게.

S: (웃으며) 니가 뭘 어떻게 알아보려고?

J: 나 원래 질문은 잘 던지잖아. 인터뷰 식으로 하면 되겠지, 뭐.

S: 너무 불편하게 하진 말고. 괜히 사이 어색해질라.

J: 그나저나 형은 A가 마음에 들어?

S: 나한테는 그냥 귀여운 동생이지. 나이차이도 좀 있고.

J: 그정도는 많이 나는것도 아닌데, 뭐. 만약에 A가 형 좋다그러면 잘 해봐.

S: 내가 알아서 할게~ 너도 도와준답시고 괜히 이상한 말이나 행동 하진 말고.

J: 알았어. 내일 만나면 좀 더 잘 알아보고 올게.


(같은 시각, A는 내일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옷장 안에 있는 모든 옷을 다 꺼내서, 하나씩 몸에 대보며 거울을 통해 비교해본다.

방 안은 금방 옷먼지로 가득하고, A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A: '드디어 만나는 날이네! 뭘 입고 가야하지...? 너무 꾸미면 티날거같고, 안꾸미자니 잘보이고싶은데...

그나저나 내일은 꼭 이것저것 궁금했던거 물어봐야지! 마음 들키지 않게만 잘 처신해야겠다.'



Back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