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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애로 결혼까지

8화 - 입장정리 통통튀는참새 (amy0205) 2022-3-4  06:20:49

씬 [2-2]: 진심을 알려줘.

(A와 J는, 카페에서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약 2주간 아무런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
모처럼 쉬는 금요일 오전. J는 문득 A가 생각난다.)


J: '그날 내가 한 말에 기분이 나빴으려나? 아무 연락이 없으니, 괜히 좀 신경쓰이네.'

(먼저 연락해볼까 고민도 했지만, J는 본인이 혹시나 또 실수를 할까봐 두려움이 앞선다.
잠시 후, A로부터 전화가 온다.)

A: 안녕? 오늘도 일해?

J: (그녀의 연락이 매우 반갑지만, 최대한 티를 내려하지 않는다)
어, 오랜만이네. 아니, 오늘은 쉬어.

A: (수줍게 웃으며) 오랜만이라는걸 보니 내 연락이 좀 그리웠나봐?

J: 뭐, 그리운거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신경은 쓰이더라고.

A: 역시, 철벽남이라니깐. 그럼 잠깐 통화 가능해?

J: 어, 그래. 무슨일 있어?

A: 지난번에 카페에서, 왜 형한테 내 이상형을 말했는지 궁금해서. 직접 듣고싶어서.

J: 역시, 뭔가 기분이 상했던거구나.

A: 그런건 아닌데, 그냥 궁금해서. 굳이 내가 있는 자리에서 언급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구.

J: 나는 원래 돌려서 말하는걸 잘 못해서, 그냥 바로 말할게.
사실, 나는 너가 우리 형한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해.

(A는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한다.)


A: '도대체 이건 지금 무슨 소리지...'
뭐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왜 그렇게 생각했어?

J: 나는 너가 나를 통해서 형을 더 알아보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

A: (속에서는 답답함에 부글부글 끓어오르지만, 최대한 감정을 누르려고 한다.)
어떤 부면에서 그렇게 느낀건지 궁금하네.

J: 많이 당황한거같은데... 아닌가 보구나.

A: 아, 솔직히 조금 많이 당황스럽긴 하다~ 혹시, 형한테도 그런 말을 했어?

J: 어. 우리 같이 산책하기 전날 이야기했지.

A: 그랬구나... 형은 뭐라고 하셨는데?

J: 나이차이도 좀 있고해서, 그냥 귀여운 동생같다고 하더라고.

A: (웃으며) 근데도 나랑 형이랑 엮어주려고 한거야 그럼? 내가 형한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해서?

J: 뭐, 그랬지. 지금 너의 반응을 보니까,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거같지만.

A: (소리내서 웃는다) 있잖아, 혹시 우리 만나서 이야기할래?

J: 뭐를?

A: 음, 일단 오빠가 오해를 해서 나한테 말실수를 한거니까, 정식으로 사과를 받아야겠어.

J: 아... 그게 또 그렇게 되는건가?

A: 그리고 나도 할말도 있고. 뭔가 얼굴보고 이야기 하는게 나을거같아서.

J: 그래? 별일은 아니길 바라는데... 알겠어. 언제가 좋아?

A: 이따 오후에 만나자. 잠깐이면 될 것 같아.

J: 좋아.


(과연, 두사람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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