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는 어린 시절 한 번쯤은 어떤 경위로든 읽으셨거나 

제목이라도 들어 본 소설일 겁니다.

그런데 '명작'이나 '고전'이란 단어는 '사실은 읽지 않은'과 동의어라고도 하더군요~~.

혹시 아직 읽지 않으셨거나 읽었는데 다 잊어 버렸다면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되살려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앞으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명작소설 읽어주는 소설카페'에서 읽어 드리려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컬럼을 봐 주세요.

오늘은 전반적인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J.M. 바스콘셀로(José Mauro de Vasconcelos/1920~1984)가 1968년에 출간한 소설입니다. 

바스콘셀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 방구(Bangu)에서 출생해 1984년 7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 상파울루 시에서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버지가 포르투갈계 이민자였다고 합니다.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나타우 시에 위치한 삼촌 집에서 살았고 이후 의대에 들어갔다가학업을 중단하고 리우데자네이루로 돌아와 권투 선수 트레이너, 바나나 공장 인부, 야간 업소의 웨이터 등의 직업들을 전전하였고 초등학교 교사일을 했습니다.

영어 제목은 [My Sweet Orange Tree]입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영문으로 읽으셔도 좋으실 겁니다.

단, 아이들과 읽는 것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아이'가 주인공이긴 하나 아버지와 형들, 누나에게 심하게 매맞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ㅠㅠ

브라질의 그때 상황은 한국의 60년대, 70년대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때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은 공감할 수 있겠지만 지금 시대라면 '아동학대'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한

가족이라 아이와 함께 읽을 때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소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라임오렌지'가 무엇일까, 했더니

'라임'과는 별 관계없고 '오렌지' 나무라고 하네요. 소설 속 오렌지 나무의 종류가 '라임오렌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