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미국 DC에 살고 있고 가족들은 다 한국에 있어요. 부모님은 60대중반, 남동생은 30대 초반입니다. 전 30대 후반이구요..

올 9월에 부모님과 남동생을 한달정도 미국으로 초대해 같이 여행을 다닐까 해요. 아버지가 특히 다리 상태가 안 좋아서 올해 안오시면 그다음에는 장거리 여행을 하실수 있을지 확신이 안선다고 하시더라구요...

동부같은 장거리 여행은 마지막 이라 생각하고 모시려고 합니다. 나중에 70넘으시면 하와이정도 오실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4년전에 제가 달라스 살고 있을때 오셔서 그랜드캐년이랑 엔텔롭 라스베가스는 이미 보셨어요. 전부 다 좋아하셨는데 아버지가 그랜드캐년이 너무 멀어서 차 타고 다니기 힘들었다고 하시네요... 해당 지역 유명한 음식점들 다 반응 시큰둥하셨고 라스베가스랑 달라스 동네에 있던 저렴한 중국 뷔페를 제일 좋아하셨어요 ( .... ) 

올해 오시면 두번째 방문이네요.

제가 DC에 살고 있어 아래 몇가지 옵션을 고려중인데 어떤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두 분 다 전혀 영어 못하시고 아버지는 완전 토종 입맛, 엄마는 외국음식 좋아하세요. 전 동부랑 달라스만 살아봤고 서부는 살아본적이 없어서 만약 서부 여행도 가게 되면 가이드를 써야할거 같아요..

어떤 옵션이 저희 부모님에게 가장 좋을까요 ? 그리고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가는 길... 험한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