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를 이용해서 4박 5일 여행다녀왔어요.
여름에만 다녀왔던 곳이라 이번 겨울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눈이 많이 오면 어쩌나 근심반 설렘반이었는데, 겨울 그랜드캐면 개인적으로 여름조다 괜찮았어요. 덥지않으니 트레일도 하는데 불편하지않고, 눈이 온 풍경도 멋지더라구요. 코로나라서 그런지 사람은 여름보다 많지않아서 셔틀버스 타는데 길게 줄 서지 않았어요.

그리고 자이언은 셔틀버스 예약이 힘들었지만 운좋게 해서 편하게 다녀왔구요. 여기도 눈 쌓여있어서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처음으로 가본 세도나 트레일도 중딩 아들이랑 이야기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저희 가족에게는 남다른 트레일 코스였어요. 마지막으로 라스베가스는 가는길에 주유하기위해 들렀는데, 연말 불꽃놀이를 우연히 보게되었고, 돌아오는 길에 트럼프 호텔 스위트룸은 참 여행의 마지막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 행복했어요. 호텔에서 럭셔리하게 지내고, 근처 이조곰탕에서 아들이 좋아하는 선지해장국, 곰탕, 물냉면 먹고 돌아왔어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은 사계절 참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나라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