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아 처음으로 후기 남깁니다.

옥시덴탈에서 엑스칼렛 이용시 팁

옥시덴탈 장점은 엑스칼렛이랑 붙어있다는 거에요. 엑스칼렛 가는길이 세군데가 있는데, 메인 로비에서 가는 길은 바로 알수 있구요, 비치옆에 있는 비치클럽이랑 엑스칼렛 비치가 이어집니다. 이점이 아주 편리했는데요, 엑스칼렛에서 스노쿨링하거나 비치에서 놀다가 피곤하면 옥시덴탈 비치클럽으로 와서 부페를 이용하거나 바에서 음료수를 마시면 좋아요. 그러다 옥시덴탈 비치에서 다시 놀아도 되구요. 문제는 이 길이 지도에서 잘 안나와 있어서 첫째날 이길 찾는데 고생했구요, 이 입구는 저녁 다섯시 쯔음에 닫습니다. 저녁때가 되면 이길은 이용 못하니까 그점 기억하시구요.

옥시덴탈은 이상한 시스템이 몇개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타올을 비치에서 빌릴시에 카드가 필요해요. 그래서 카드를 항상 가지고 다니시는게 좋아요. 저는 그래서 엑스칼렛 갈때도 수건 안들고 가고, 카드만 들고가서 옥시텐탈로 걸어간후 수건도 쓰고 음료도 마시면서 쉬고 그랬네요. 그래도 한번은 카드를 잊어버리고 안가져갔는데, 얘기하니까 그냥 주더라구요.

참고로, 비치클럽에 부페는 메인 로비 근처 부페 보다는 별로에요.


Xcaret 후기 및 팁

저희는 첫날은 점심때 도착해서, 첫날 오후 둘째날과 넷째날 2.5일을 엑스칼렛에서 보냈어요.

문제는 지도도 좀 이상하고, 길찾기도 쉽지는 않았어요. 출발하시기전에 꼭 맵보시고 길을 숙지하고 가세요. 중학생 아이들과 삼일을 엑스칼렛에서 보내는게 좀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구요, 하루정도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날도 덥고해서 저희는 오전에 돌아다니다가 옥시덴탈에서 점심먹고 쉬고 다시 나가서 그런지, 2.5일을 투자하고 나서야 겨우 다 돌아본것 같아요.

제가 좋았던곳, 꼭 가봐야 하는곳 순서대로 나열하면요,

1. 쇼 7시부터 9시 – 사람들이 6시전에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맡더라구요. 저녁먹는 패키지로 하면, 좋은 자리 앉을수 있으니 그것도 고려해보시구요. 저희는 뒷자리에 앉았는데, 스크린으로 보여줘서 괜찮더라구요. 전체적인 분위기를 볼수 있는 장점도 있고. 암튼, 쇼가 엑스칼렛의 베스트니까 꼭 보세요.

2. 스노쿨링 하는곳 - 물고기가 꽤 많아요. 꼭 해보세요. 저희는 일반 입장료라 스노쿨링 기어가 포함되어 있지않아 사가지고 갔는데요, 옥시덴탈에서도 쓰고 굉장히 유용했어요.

3. 파라다이스 배 타는곳

4. 동굴안 수영하기

5. Scenic tower

6. 바다에서 놀기- 여기는 물고기가 다양하지는 않은데, 물고기가 정말 많아요. 거짓말 좀 보태서, 물반 고기반이었어요.


이밖에 아쿠아리움도 괜찮았고, 작은 동물원처럼 곳곳에 동물들이 있어요. 상어체험은 하진않고, 사람들이 상어체험하는걸 구경했는데, 구경하는것도 재밌더라구요.


Xplor 팁

다섯째날에 익스플로어 갔어요. 옥시덴탈에 묵으시면, 그냥 일반 어드미션 표만 사시고, 택시타고 가세요. 12-13불 정도에요. 라이드 포함된 표를 사시면, 9시반에 픽업인데, 익스플로어가 9시에 오픈입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는거죠. 택시타고 가서 8시 30-40분까지 가는걸 추천드려요. 가서 라커에 옷넣고, 화장실가고, (집라이닝 시작하면 화장실 못가요.) 썬크림 바르고 그러고 나니 9시 넘더라구요.



1. 케미컬 안들어간 썬크림만 가지고 들어갈수 있어요.

2. 집라이닝 할때 머리를 땋거나 머리를 동그랗게 아래로 묶어야해요. 포니테일은 안되는데 머리카락이 날려서 어디에 낄까봐 그런가봐요. 여자애들이랑 같이 가시면 머리 묶을준비 하시거나, 미리 잘 땋아서 가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3. 집라이닝 마지막 부분은 물로 들어가는건데, 이때 신발을 많이 잃어버려요. Water shoes 신고 가시고 여분으로 하나 더 가지고 가시면 좋아요. 집라이닝 끝나고 신발 한짝만 신고 다니는 분들 많이 봤구요. 몇가지 엑티비티는 신발을 신어야만 할수 있어서, 결국 그분들다 신발을 새로 사셔야했다는..어떤 여자분은 워러슈즈 안신고가서 도착하자마자 거기서 비싸게 사서 신었는데, 집라이닝하고 바로 잃어버리시고 화가나서 가게에서 따지시더라구요. ㅜ.ㅜ

4. 저는 그냥 폰을 라커에 놓고 아예 가지고 다니지도 않았는데요, 집라이닝 할때는 좀 위험하니 놓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다른 엑티비티때는 방수되는 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 찍으셔도 될것 같아요.

많은분들이 4-5시간이면 다 한다고 했는데, 저희는 9시전에 도착해서, 5시까지 놀았어요. 거기 바에서 주는 밀크쉐이크가 저는 맛있더라구요. 밀크쉐이크랑 쥬스랑 네잔 마셨습니다. ㅎㅎ

참 여기는 식사 포함이고, 라커 무료 이용이에요. 수건하고 갈아입을옷 가지고 가세요. 옷은 수영복 안에입고 집라이닝할때만 반바지 입었어요. 아무래도 줄연결하는거 때문에 그냥 수영복보다는 하나더 입는데 나을것 같아서요.


Cozmal island

저희는 패키지 안하고 그냥 갔어요. 페리타는데까지 택시 15불이었고, 페리가 왕복으로 25불이었던거 같아요. 페리가 두종류가 있고 매시간 교대로 운행하니, 왕복으로 끊지 마시고 편도로 끊으세요.

스노쿨링 투어가 10시에 시작해요. 그러니까 9시페리 타는게 좋아요. 저희는 페리 안에서 스노쿨링 투어상품파는분한테 딜해서 했어요. 페리에서 나오는 순간 투어파는분들이 많으니까 거기서 하나 고르셔도 되는데, 9시 페리 타셨으면, 시간이 많이 없으니까 빨리 하나 고르셔서 가시는게 좋아요. 보통 거기서 거기 같더라구요. 가는곳이 다 똑같고, 배 싸이즈도 비슷해요. 비치클럽가고 좀 큰배타는것만 비싸구요. 저희는 한명당 35불짜리로 했어요.



제가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갔는데, 코즈멜 섬이 여인의 섬보다 스노쿨링 하기 좋다고 하던데, 플로리다 보단 별로더라구요. 저는 다른곳에서 경험이 좀 있어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이었는데, 애들은 처음으로 하는 바다 스노쿨링이라 좋아하더라구요. 엑스칼렛 근처에 머무르실꺼면, 하루쯤 갔다오는것도 좋을 것같아요.



옥시덴탈 리조트는 음식은 기대하시면 안되구요. 비치싸이즈도 작은데, 물이 막혀있어서 그런지 해초도 없고, 물고기가 많이는 없지만 간간히 보이구요. 어린아이들 간단히 스노쿨링하고 수영하기엔 좋아요. 파도 없고 얕고, 모래도 인공모래인지 곱고. 저희애들은 중학생들인데, 수영잘 못하는 애들이라, 잘 놀았어요. ㅎㅎ 그냥 엑스칼렛 돌아다니고, 엑티비티 하기엔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음식도 그냥 저냥 먹을만은 했어요. 제가 짠 스케줄도 괜찮았던것 같고. 캔쿤이 처음이고, 엑티비티는 하고싶은데 저렴하게 다녀오고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는 곳입니다.



질문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제가 며칠동안은 체크하면서 답글 달아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