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 사진은 수요팀 입니다.
산행지 Rockfish Gap Overlook Via the Applachian Trail 4마일 Loop, 난이도 보통
파킹랏 도달하기 전 비지터 센터에 화장실 있습니다.
포도밭 Wenger Grapes.
While supplies last, we are currently open Mondays – Saturday, 8am to dark. Closed Sundays.
540-943-4956
4094 Stuarts Draft Hwy, Waynesboro, VA 22980
현장에서 따먹는 포도는 프리이고 카트에 담아 주인장에게 가져오면 무게달아 박스 포장됩니다.
1 파운드 당 $1.30
42 파운드 이상, 파운드 당 $1.10
200 파운드이상, 파운드당 1불.
까망 한국포도(콩코드)도 맛있지만 올해는 나이아가라 청포도 맛이 기막힙니다👍
제 생각엔 9월 24일 정도면 포도가 거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니 가고 싶으신 분들은 서두르세요 ~^^
초 가을의 볕을 한껏 쬐며 산행으로 비타민 D를 흠뻑 받고, 상큼하고 달달한 포도로 비타민 C를 맘껏 즐긴 이번 산행 일기는 토요B팀의 상냥하기 그지없는 제니님의 글입니다.
🍇여름더위가 아직 다 가시진 않았지만 아침 저녁으론 선선해져 어디론가 떠나고픈 이때, 우리는 9월 정기 산행을 떠났다.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로 함께 하지 못한 팀원들을 제외하고 5명이 함께 한 오붓한 여행.
오늘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포도밭을 가는 날이라 포도밭 가까이에 있는 트레일에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이름하여 Humpback Rocks Via the Applachian Trail.
센터빌에서 쉬지않고 두시간 15분 정도를 달려야 하는 비교적 멀리 있는 트레일.
고속도로와 국도를 번갈아 가며 두시간 정도를 달리다 Blue Ridge Pkwy에 들어서자 갑자기 다른 숲의 정취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Rockfish Gap Overlook에 다가서자 구름이 산허리를 감고 있는 모습과 아침 햇살속에 반짝이는 가을 들풀덕에 오랜 드라이브에서의 피로가 한달음에 달아나 버린다.
오늘 산행은 총길이 4마일 그리고 2시간 30분정도라는 기본 정보를 들었기에 뭐..이 정도쯤이야...란 마음으로 가볍게 출발~
그러나 계속되는 오르막과 바람 한점 없는 날씨로 인해 우리는 금방 땀범벅이 되었다.
아니,아니,,4마일이라 하여 쉬운 트레일 인줄 알고 얍잡아 보고 있었는데 이게 모지...? 라고 생각즈음,, 대장님이 우리를 보더니 "2마일 가고 2마일 돌아오는 왕복 코스인줄 알았죠? 그러나 이 길은 3마일 주구장창 올라가고 1마일은 가파르게 내려오는 길입니다..."라고 하신다.
에고 갑자기 피로가 엄습..
다시 맘을 다잡고 한걸음 한걸음씩 올라가다보니 시원한 바람도 불어준다.
대장님이 이제 고도가 높아져서 쫌 시원해 지는것 같다..라며 조금만 가면 멋진 view가 기다리니 힘을 내라 하신다.
정상 가까이에 가자 소원을 비는 돌탑이 크게 형성이 된 것을 보았다.
대장님이 각자 소원을 담아 돌을 쌓아 보라 하셔서 우리는 각자의 소원을 빌며 돌 하나씩을 얹어 놓았다.
그리곤 넓은 반석을 쌓아놓은 것 같은 험프백 롹을 올라타기 시작했다.
경사가 45도로 져 있기에 다리를 달달 떨며 올라가 본 정상에서의 풍경은 힘들게 올라온 그것을 다 보상 받고도 남았다.
그래,, 이맛이지!!
이 맛 때문에 등산을 하는거지!!!!
그곳엔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다들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우리도 너무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 한동안 앉아 즐기며 간식도 먹고 또 한껏 포즈를 잡으며 사진도 찍었다. 비록 다리는 달달 떨면서..ㅋ~
내려오는 길은 오르막 길보다 훨씬 짧았지만 가팔랐다.
우리는 등산 스틱으로 중심을 잡으며 빠르게 하산했다.
짧은 트레일이었지만 호된 훈련을 하고 난 느낌!!
오늘의 산행 뒷풀이는 포도밭~
넝쿨에서 포도를 직접 따먹고 따가지고 오는곳~
우리는 산행에서 흘린 땀 보충을 달고 맛있는 포도로 채워나갔다.
한국에서 포도밭을 다녀온 후 처음으로 이곳에 온 나는 무용의 기쁨을 충분히 누렸다.
바람, 햇빛 그리고 포도의 단내.
내가 직접 수확한 포도를 사서 돌아오는 길..나른한 피로가 나를 휘감고, 차안 가득한 달달한 포도향과 함께 달달한 쪽잠에 빠져든다.
짧지만 빡센 운동과 맛난 먹거리로 하루를 꽉 채운 뿌듯한 날이었다.
* 올 11월에 2023년도를 위한 약간명의 충원이 있을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쪽지로 제게 연락해 주세요.
수요A팀(65년생-69년생), 수요B팀과 C팀(70년생-79년생)
토요A,B,C팀(70년생-79년생)
연회비가 있고 팀당 7명이 정원입니다.
0
쪽지
Back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