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칸쿤 스칼렛 호텔 후기를 남겨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멤버십을 들게되면 터키 이스탄불과 갑바도기아 두 도시를 6박 7일동안 여행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터키 여행에는 비행기표는 포함되지 않으며
공항 픽업 및 드랍, 3일간 이스탄불 호텔과 조식 / 갑바도기아 호텔과 아침 & 저녁식사가 포함되어 있고
여행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행기표 : 저는 달라스에서 이스탄불까지 가는 직항 비행기표를 왕복 1100불 조금 넘게 지불하고 샀습니다.
이스탄불에서 갑바도기아까지 비행기 티켓도 개인이 지불합니다. 왕복 약 100불
공항 픽업 : 저희 이름을 쓴 종이를 들고 나온 여행사 직원이 친절하게 호텔까지 데려다 줍니다.
이스탄불 호텔 : 시내쪽의 호텔은 아니고 동네는 좀 후졌지만 호텔은 깨끗하고 아침 식사가 정말 잘~~ 나옵니다.
이스탄불 호텔에서 갑바도기아에 가기 위해 리무진으로 공항으로 데려다 줍니다
갑바도기아 호텔 : 갑바도기아 풍선 뜨는게 잘 보이는 쪽의 호텔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아침/저녁 모두 휼륭합니다.
갑바도기아에서 이스탄불 공항으로 가기 위해 고급 리무진으로 공항에 데랴다 줌
가이드 : 원래 가이드비는 1인당 45불로 되어 있는데, 막상 가 보니 이스탄불 시내 2일동안 여행 가이드비를 따로 받았습니다.
한사람당 170불 낸것 같습니다. 점심은 가이드비에 포함입니다.
마지막날쯤 가이드가 1인당 45불을 다시 요구했습니다. 공항에서 픽업한 가이드가 모두 포함이라고 하더니 ㅠㅠ 쩝..
하지만 2일 가이드인줄 알았는데 갑바도기아까지 동행해서 가이드를 해 주어서 뭐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그룹 일행은 멕시코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함께 20명 정도 였습니다.
가이드가 스페니쉬와 영어를 처음에는 좀 섞어서 해 주더니
남편이 스페니쉬를 조금 한다고 나중에는 기냥 스페니쉬로만 abla ㅋㅋ
보석공장 / 양탄자공장 / 도자기공장 / 가죽옷공장 등등 커미션 걸려있는 곳들 엄청 델꼬 다닙니다 ㅠㅠ
귀가 얇은 저는 허벅지 꼬집고 꼬집어서 겨우 겨우 안 사고 통과했습니다 ㅎㅎ
갑바도기아에서 풍선을 탔었어야 했는데 가격이 좀 비싸서 미기적 거렸더니 예약 끝나서 자리없다고 탈락됐습니다 ㅠㅠ
비싸도 타 보시길 권합니다 - 모두 다 하시는 얘기
아쉬운 점 : 현지 가이드가 있다는 말만 너무 믿고 가이드에 대해 안 알아본 점
이스탄불 시내 관광은 차라리 한국 분 가이드를 미리 예약해서 할껄 그랬나? 하는 아쉬운 맘이 조금 들었습니다.
하지만 구글에 뭐 설명이 너무 잘 나와있어서 구글 때려가며 스페니쉬 들으니 알아 들을만 했습니다.
좋았던 점 : 공항에서 혹시 미아될까봐 걱정.불안.염려 난리였는데 ㅋㅋ 남편 이름을 종이에서 보는 순간 '아~ 살았다' ㅋㅋ
공항 픽업/드랍/호텔 등등 만족 만족 만족합니다. 거기다 공짜잖아요.
음식 : Old ottoman에서 항아리 케밥을 많이들 추천하는데 정말이지 절~~대 먹지말것을 권유. 비싸기만 하고 맛 없습니다.
이 집 자체를 가시지 말것을 추천. 정말이지 왜 구글에 많이들 올려놔서 한끼 식사를 망치는지 ㅠㅠ
첫 날 호텔 앞, 가이드가 추천해 준 식당 케밥이 제일 맛있었음, 가격도 저렴 저렴
암튼, 이렇게 6박 7일 이스탄불/갑바도기아 여행을 공짜(??)로 잘 댕겨왔습니다.
언니네랑 같이 멤버십을 나눠서 해서 두 부부가 이스탄불 혜택을 같이 받게 되어 언니 부부와 함께 4명이서 잘 다녀왔네요
혹시 스칼렛 호텔 멤버나 멤버가 되기 원하시는 분들 또는 이스탄불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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