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여행계획짤때 이 방에 제일 먼저 들어와 정보 확인해보는데, 올랜도 호텔 후기가 많지 않아 후기를 올려봐요.
저희는 디니월드,유니버셜방문만이 목적이어서 제일 혜택이 많다는 디즈니리조트와 유니버셜리조트중에 머물곳을 찾았어요.
차로 아동했고, 크리스마스 전주라 성수기 방문이었구요.
-Disney All Star Music Resort -
장점:
1. 가격이 디즈니 리조트 중에 All star sports와 함께 가장 저렴.
2. Shuttle 시간: 거의 기다림 없이 오고 가고 했어요. 15분정도 소요. 단, 매직킹덤과 헐리웃스튜디오 경우 아침에 줄이 길어서 파크가 8시 오픈이던, 9시 오픈이던 6시 40분쯤 줄 서기 시작해야 앉아서 갈 수 있고 파크에 빨리 입장이 가능했어요.
3. Food court 적당히 떼우기 좋아요. 의외로 가격대비 버거,핏자, 아침식사 다 나쁘지 않아서 저희는 여기서 대부분의 식사를 해결했어요. 대부분 메뉴 10불대, 핏자한판 20불.
4. 방 퀄러티: 사이즈는 아주 작아요. 저희는 3인가족이라 스탠다드룸 퀸2 있는 방을 선택했는데, 들어가서 베드 하나만 있는거 보고 잘못 배정받은 줄 알았는데, 테이블을 밀면 벽장처럼 보이는 곳이 내려오면서 침대로 바뀌어요. 트레디셔널 소파베드보다 훨씬 바꾸기 쉬워서 수시로 데이블-베드 변환해서 잘 썼어요.
공간이 별로 없는 대신 테이블 스탠드가 커서 거기에 짐을 다 펼쳐 놓았어요.
5. 청결도: 전 유니버셜에서 너무 실망해서 디즈니리조트가 계속 생각날 정도였어요. 새로 리모델링 했나 싶게 깨끗했어요.
6. Mobile 사용도. 리조트와 파크관련 모든 것이 app으로 연동돠서 mobile check in/out, moblie unlock door system, mobile food order, ticket, genie plus구매-앱으로 결제 한 번 하면 그 뒤로 자동으로 앱결제되서 크레딧카드를 한번도 안꺼냈어요. 이렇게 앱하나로 모든게 연동되는 것이 너무 편리하고 좋았다는걸 유니버셜 리조트 가서 뼈저리게 느꼈어요. 더 대단한건…앱연동시 lag가 거의 없다는 점.
7. 주차비 안받아요. 심지어 내 차위치를 app에 기록할 수 있어서 차 찾느라 헤맬 일 없어요.
단점:
1. 돌아올때 Shuttle 타는 위치가 각 파크에서 제일 멀었어요(28-30번). 리조트 가격 순으로 셔틀 타는 곳이 멀어져요. 그래서 우리는 제일 끝…..
2. 리조트가 넓어 빌딩 위치가 중요. Buiding 1과 10이 메인빌딩과 제일 가깝고, 저희는 8이었는데, 중간에 가로지는 길로 10분정도 걸렸어요. 식당, 셔틀이 메인빌딩에 있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이동해야해서 메인빌딩 가까이 숙소가 위치하면 더 편했을 것 같아요.
- Universal Cabana Bay Resort - 대체로 만족.
장점
1. 식당: 여기 튜나 샐러드와 립아이, 핏자, 샐러드 종류 -15불대 가격대비 퀄러티 좋아요.
2. 가격, 방 위치, 사이즈. 가격이 디즈니 보다 저렴했는데 방 사이즈는 훨씬 컸어요. 저는 pool side 방을 예약시 몇십불 추가선택했는데, 풀,셔틀위치와 가깝게 배정 받아 좋았어요. 첵인할때 직원이 물어봐줘서 원하는 위치에 배정 받았어요. (Shuttle버스와 풀입구 가까운 Americana빌딩쪽)
3. 방 청결도. 괜찮아요. 디자인 깔끔하고…
4. 셔틀: 셔틀장 위치 나쁘지 않고, 유니버셜리조트는 유니버셜 가까이 위치해서 셔틀타고 10분정도 소요. 아침 얼리 입장하려면 7시에 줄서야 하구요.
5. 스타벅스가 있어요.
6. 주차장이 각 빌딩앞에 위치해서 방가까운곳 주차할 수
단점.
1. 앱은 티켓만 연동되고, 리조트에서는 카드키를 사용해야해요. 파크와 호텔이 분리되어 있죠.
2. 수영장에 오리가 살아요. 거기 푸푸하는거 보고 라이프 가드한테 쫒아달라 했더니 거기서 사는애들이라 못쫒는다고….저는 그거 알고 풀에 못들어가겠던데, 제 아이는 오리랑 놀더군요….똥무더기를 보고…놀러와서 드라마 생각이 처음 나더군요.
3. 카드키와, 파크 티켓을 두개 따로 들고 다녀야해서 불편했어요. 그나마 이 호텔은 얼리 파크 입장만 되서 카드키 한번만 쓰면 됬지만….카드목걸이가 꼭 필요한데 월맛에서 사면 해리포터띰이 8불정도, 일반은 5불정도, 유니버셜스토어에사면 끈과 카드담는비닐 따로 해서 15불-22불상당이에요.
4. 주차비가 $18+Tax 있었어요.
- Loews Royal Pacific Resort -
장점.
1. Universal Unlimited Express Ticket free. 거의 유일한 큰 장점이자 이 호텔이 유일하게 자부심을 가지고 밀고나가는 호텔 베니핏이에요. 1박2일 숙박이면 2일간 호켈키와 연동되서 express로 무제한 탈 수 있어요. 저희는 연말계획을 늦게 짜서 3일짜리 유니버셜티켓을 샀는데 이 호텔이 크리스마스2부 낀날만 예약가능해서 좀 이상하게 플랜을 짠 바람에 cabana bay에 먼저 갔다가 이곳을 들러 일반패스와 익스프레스패스를 둘다 이용해서 익스프레스 패스가 얼마나 편리한지 비교할 수 있었어요.
단점.
1. 체크인타임 4시. 대신 일찍 도착하면 방지정 안된 카드발급을 해줘서 당일 놀이기구를 익스프레스로 탈수 있어요.그런데 저희가 체크인 타임을 3시인줄 알고 좀 일찍 들어갔는데 4시딱 되야 방을 주더라구요. 이전 호텔들은 아침에 가도 방이 있으면 먼저 체크인해줬어요.
2. 주차비 하루 28불. 주차장이 작아서 자리찾기 힘들고 공간이 좁아요.
3. 저희는 tower 1쪽 3층에 묵었는데 건물전체가 물에 잠겼던 것처럼 복도 들어서자마자 곰팡내가 진동했고, 방 카펫은 축축했어요. 날이 습하지도 않은데요. 화장실 문은 고장 나서 미닫이가 꼭 안닫히고, 환풍기도 안돌아서 찌릉내가 나고, 화장실 바닥 타일사이사이 청소 안해서 까맣고.. 숙소만 들어가면 콧물이 계속 났어요. 첨에 감기인줄 알았는데 호텔 밖에 나가 있을땐 콧물이 안나더라구요. 찝찝한테 아침일찍 나가고 밖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그냥 있자 했는데, 하루지나 라면 끓이려고 커피포트 꺼냈더니 이전사람이 먹고난 캡슐이 그대로 있는거에요. 청소도 제대로 안하고 체크인한거죠. 이런 싸구려 호텔이 하루 600불이라니 기가 막혀요. 저는 체크아웃때 직원에게 컴플레인했는데 이미 직원도 몰두이슈에 대해 계속 컴플레인을 받아왔다 하더라구요. 4. 식당. 웬만한건 다이닝룸에 20불대고 마켓에 15불대 음식 파는데 샌드위치는 별로, 비프덥밥은 괜찮았는데, 투고만 가능하니, 저희는 Cabana bay식당에 가서 밥먹고 들어왔어요.
직원이랑 서베이에 컴플레인 잔뜩했고,
체크아웃 하루지나 프론트 부매니저에게 서베이읽고 조치하겠다는 연락왔네요.
아래 답글들 보니 제가 운이 없었나보네요. 어쨌든 전 다음부터는 언리미티드패스에 현혹되서 저런 후진 호텔엔 예약 안하려구요. 100불정도 하는 별세개짜리 인에 가까운 호텔들도 저 호텔만큼 더럽진 않았거든요.
여기까지, 호텔 후기였어요. 좋은 경험만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혹한에 피해 없으시고, 따뜻한 성탄 연휴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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