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바르셀로나 in 마드리드 out으로 비행기표 먼저 샀고

바르셀로나 3박 마드리드 3박 하려고 했는데 가족중에 알함브라를 꼭 보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바르셀로나 2박, 그라나다 1박, 세비야 1박, 마드리드 2박으로 강행군했네요.

스페인 왕복 비행기표와 호텔은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했고요.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는 비행기 - 익스피디아에서 예약

그라나다에서 세비야는 버스 - www.alsa.com 에서 구입  

세비야에서 마드리드 기차 - Omio 앱으로 구입(이 기차표는 비행기표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점 비싸집니다)

저희는 일정이 짧아서 각 4 도시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후기많은 가이드님 위주로 가이드 투어를 예약해서 다녔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재환쓰- 가우디 투어

그라나다에서는 임지선 - 알함브라 투어

세비야에서는 김호영 -왕궁투어

마드리드에서는 안나와 친구들 - 왕궁투어, 미술관투어, 야경투어

예약했고요. 가이드 투어는 다 좋았어요~ 

비용은 6명 총액으로 스페인 왕복 비행기표하고 바르셀로나->그라나다 비행기 제외하고

식비           1100

입장료          820

가이드투어  1300

호텔            2560

택시 등 이동  630

기타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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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600  이고요. 유로와 미국 달러 좀 섞여있어서 조금 차이 있을 수 있어요. 

현금은 제가 일괄 1000불 환전해서 가지고 갔는데 한 400불 정도 썼어요. 택시 등등 다 카드로 되는데 현금이 필요했던 경우는 세비야에서 버스 탈때 카드가 안되어서 현금으로 냈고 기사가 잔돈 통을 가지고 있어서 거스름돈 주더라고요.  그리고 길거리에서 조카 축구 티셔츠를 샀는데 이때 현금 썼고 나머지는 가이드님들 팁 조금씩 드리고 등등 현금이 필요할때가 좀 있습니다. 많지는 않음.

유로 환전은 여행떠나기 전에 미국 은행 큰 브랜치로 가면 살 수 있는 줄 알고 큰 은행을 찾아다녔는데 먼저 오더하고 나중에 찾으러 가야된다고 해서 결국 은행 앱으로 주문하고 다음날 은행가서 픽업했어요. 

스페인에 소매치기가 많다고 해서 저희는 거의 식구대로 pacsafe 가방을 사서 크로스백으로 메고 다녔고요. 다행히 잃어버린 것은 없었습니다.  REI에서 사실 수 있으나 모델이 많지 않고, pacsafe 공홈에서 온라인 구매하는 경우 리턴 우편료를 내야됩니다. 

Metrosafe X Anti Theft Urban sling - 이 가방은 좀 커서 키 큰 남자들에게 맞음

Vibe 100 Anti Theft hip sac - 이게 사이즈가 좀 적당해요.

저희 언니는 Pacsafe Go 15L Anti theft backpack 을 샀는데 힙색에 안들어가는 것들 넣어서 다니기는 좋은데 사이즈가 작아요. 

다니면서 이동은 저희는 6명이라 주로 택시를 탔고요. 택시 못잡을때 버스를 탔는데

바르셀로나는 우버로 택시를 안불러도 시내에서 택시를 쉽게 잡을 수 있고 6인용도 많이 돌아다녀서 주로 길거리에서 잡아서 타고 다녔고요. 우버보다 길거리 택시가 더 쌌어요. 버스와 지하철은 T-10 이라는 걸 사면 10회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1회용도 있고 8회권도 있는데 8회권은 여러 식구가 같이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4명인데 왕복할거면 8회권 하나를 사서 네 명이서 같이 쓸 수 있어요. 표를 한 번 넣으면 지하철 입구가 열리고 한 사람 들어간 다음에 다시 표를 넣고 문열리면 다른 사람 들어가고 하면 됩니다. 내릴때는 표를 안넣어도 문이 열리고요. 한국처럼 구간별로 요금이 다르지 않은가봐요. 그냥 들어갈대만 넣으면 됨.

바르셀로나에서 벙커라는 곳을 갔다가 내려오는데 택시가 없어서 버스를 탔는데 현금 안받는다하고 카드 안된다고 해서 언덕길 내려올때까지 타고 내렸는데 아저씨는 영어를 못하고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요. 

각 도시마다 가볼 곳은 일단 가이드 투어를 오전에 하고 오후에 시간이 남을때 어디로 어떻게 갈지는 가이드님께 물어보고 갔고요.

도시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주요한 곳만 다녀왔어요. 유명하지만 못간데가 더 많죠 ㅎ

그리고 유심칩은 바르셀로나에서 샀는데 공항에서 살려고보니 1000 기가에 100불인가? 일주일동안 사용하지도 못할 너무 큰 용량 비싼 것을 팔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호텔로 간 다음에 호텔 앞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 기사들에게 물어보니 어디 소핑몰에 가면 싸게 한다 그래서 그쪽으로 가서 10기가(?) 인가 아무튼 일주일에 충분하고도 남는 유심칩을 20불에 샀어요.

저희는 바르셀로나하고 마드리드는 도착 출발 도시라 호텔을 에어포트 근처에 했고요. 중간 두 도시는 시내로 했는데 그냥 다 시내로 하는게 좀 나을 수도 있어요. 돌아다니다 힘들면 호텔에 들려서 잠깐 쉬고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호텔이 에어포트 근처라 일단 나가면 일정 끝날때까지는 못들어오니까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애들은 20대 저희는 50대 60대). 젊으신 분들은 상관없으실 것 같고요.

4월 첫째주 부활절 주간이라 아주 복잡했고 특히 세비야 완전 사람 많고 여기저기 길 막고 있어서 버스 택시 못타고 걸어다녀야했는데 날씨는 더워서 너무 힘들었어요.  부활절 주간을 기다렸다가 세비야로 오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고 합니다. 대신 행사는 많아서 신기한 경험이기는 했네요. 

세비야 외에는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 겉에 입을 경량패딩을 하나 가져갔는데 안에 뭘 입었던 그 패딩을 결국은 계속 꺼내입는 바람에 모든 사진에 옷이 동일합니다. ㅎㅎ  사진 예쁘게 찍으실 분들은 꼭 겉에 입을 가디건, 자켓 등등 짐이 많아도 여러벌 챙겨가세요. 그래야 사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