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어려웠지만 저혼자 겪는 일도 아니고 문 닫으면 안 된다며 성원해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열심히 잘 버텼습니다.

주위에 문닫은 식당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안타까웠지요.

그 중에 용수산도 있었는데 그 식당은 주방 & 식당홀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 어렵게 결정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16일부터 다시 오픈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어 전합니다.

비싸다는 글도 보았고 맛에 대한 비판도 있다 들었으나  음식하는 제가 봤을 때 정말 손많이 가는 음식을 제대로 하는 LA 에서는 유일한 한정식집이지요. (저희는 한정식집은 아니라 비교는 안되구요.ㅋㅋㅋㅋ)

저희 남편이 식품도매업을 해서 용수산에 제품을 꾸준히 팔았는데 그 곳은 정말 가격 안 보고 좋은 제품만 사는 식당입니다.

제가 월요일엔 문을 닫고 꼭 다른 식당에 가서 먹는데 용수산 음식이 젤로 생각 나더라고요. 일단 식재료는 믿을 만하고 간도 세지 않아 먹은 후에 부담이 없어서요.

제 식당도 아니니 절대 마케팅은 아니고요 그래도 역사도 있고 품격도 있는 한정식쯤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미씨님들게 

소식전합니다.

저희도 사위볼 때 상견례 용수산에서 했는데 미국 사돈이 완전 뿅 가더라고요.

일단 17일 월요일에 당장 가서 먹어보고 또 후기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