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쓰고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식당안에는 빈 자리가 두세군데 있었는데 치우지를 않았더라구요.

기다리면서 계속보니, 일하시는분들이 딱 자기 일만하고 서로눈치보면서 상을 안치우는 거에요. 다른 식당들은 자리가 나기 무섭게 카트끌고 다니며 치우는데......, 그러고 보니 주로 테이블를 치워주는 사람들이 없고 계속 서빙과 계산만 하시는 분들이였어요

일하시는분들이 서로 손발이 안맞는지 그냥 서있다가 주방에서 음식이 나오면 가져다주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저희 자리가 마련되여 앉았는데, 물병과 컵, 메뉴만 덩그러니 주고 아무도 주문 받으러 안오고......

10분정도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웨이큐레스분께 주문하고 싶다고했더니 그제서야 주문장도 안쓰고 오더를 받아가더라구요

엮시나 식사가 나온 후에, 주문한 음료수가 계속 안나오길래, 또 지나가는 웨이츄레스분을 불러서 이야기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잊어서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네"하고 툭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그 이후로 식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심지여 제가 냉면을 먹었는데 가위가 필요하고 내프킨이 필요한데

아무도 부를 수가 없어서, 제가 직접 일어나서 왔다갔다 하면서 가져다 썼습니다. (소금 먹은 사람이 물 챙긴다는 말대로.....)

식사가 끝나도 계산서도 안나오고......

모든 것이 손님이 크게 외쳐야 하더라구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점심시간이 끝나서 비교적 한산 했는데도요.....

계산을 하면서, 제가 팁을 내가 지불해야하나? 하는 의구심이 생겼어요......

무엇을 나에게 서비스를 해 주셨나?

오히려 내가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팁이라는 것은 감사하다고, 수고하셨다는 손님의 표현이 아닌가요?

요즘 식자재 값이 워낙 올라서 음식값도 많이 비싸 지고 팁도 올랐는데, 당연하다고 받는 팁에 대해서

너무 성의가 없어서 팁을 내면서도 기분이 계속 찝찝하고 좋지 않았습니다.

사장님께 말씀 드리고 싶어요

손님이 식사를 하러 왔으면, 식사 도중에 한번 정도는 어떤지 물어봐 주시고

손님이 외치게는 안했으면 합니다

식당하시는 어느분이 방송에 나오셔서 "냉면"이 맛있다 해서 갔었는데 그저그렇고, 국밥도 너무 밍밍하고......

떡갈비는 차갑고 단단하게 말라있고......

너무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