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t 통과한 배아를 이식하고 임테기 양성, 이식후 열흘뒤 피검사 hcg수치도 좋았는데..

이식한지 5주째 (임신 7주차) 되는 첫 초음파 하러 룰루랄라 가서는 간호사에게 첫아이와는 다르게 입덫에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까지 했는데.. 테크니션분이 한참을 조용이 보시다가 지금 7주차인데 5주째부터 성장을 안했다고, 호르몬약 때문에 유지되고 있을 뿐이라는 결과를 알려주셨어요. 너무 긍정적으로 쉽게 생각한 제자신이 한심하고, 그동안 몇주 괜히 아픈 주사 맞은것도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내일 유산하는 약 픽업해서 먹습니다. 자연적으로 기다리는것보다 빨리 끝내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요. 몇년전에 자연임신했다가 유산한 경험이 있어서 얼마나 끔찍한 과정인지 알아서, 더 참담하네요. 하루종일 방에 콕 박혀있어야겠어요.

저도 과정 겪는 모든분들도 모두 화이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