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 중복이예요)
8주에 데려와서 이제 1주일 지났어요.
와... 강아지를 키운다는게 이런 거군요.
완전 애기 하나 키우는 거라더니 정말 그러네요.
집에 활력도 되고 너무 좋은거 같아요.
엄마랑 형제들 떨어져와서 불안한지 사람 발만 졸졸 따라다니더니
이제는 많이 적응을 해서 집 안에서는 편안하게 생활 소음에도 놀라지 않고 잘 자요.
얘 적응 시키려고 제가 한달 휴가를 냈는데 회사 사정상 변수가 생겼어요.
11주 넘어서부터는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6시간 정도 집에 혼자 둬야 하는데요
저희 집이 렌트라서 집 망가뜨릴까봐 애를 풀어두고 나갈 수는 없을것 같아요.
(집 주인이랑 약속을 해서요...)
얼른 서둘러 하루에 조금씩 플레이팬이나 크레잇에 넣어두며 적응시키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일단 두 개 다 주문해놓긴 했어요.
플레이팬은 플라스틱으로 33.6 X 23.6 인치고 문도 달렸어요.
크레잇은 너무 좁아 답답하지 않을까 걱정되고 또 아직 어려서 피피푸푸 참기 힘들것도 같고...
이게 피피 패드 하나 놔주고 담요 깔아주면 공간이 딱 되거든요.
그런데 옆집 개 키우는 아줌마 얘기로는 애들이 타고 올라오거나 좀 더 크면 뛰어넘는다고 소용없다고 하네요.
진짜 그럴까요? 그 안에 있어야 하나보다 하고 적응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크레잇으로 할 경우에는 물하고 밥을 넣어줘야 하죠?
얘는 밥 먹으면 바로 푸푸하던데...
지금은 삼분의일컵씩 하루 세 번 먹이고 있어요.
혼자 있는 시간은 점심 시간을 끼고 있어야 하고요.
제가 오늘 아침 처음으로 거실에 혼자 두고 게이트 쳐놓고 이층 올라가 샤워하고 내려왔는데
한 두번 울다가 금방 그치고 30분 후에 제가 내려왔더니 소파에서 잘 자고 있더라구요.
제가 내려와도 한번 쳐다보고 다시 잤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강쥐 선배맘님들의 조언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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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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