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이에요

칠월에 마자막 트레이딩 데이네요.

제가 첫글 올린게 6월이었는데

매일매일 호들호들 하면서 글쓰다가 

시간도 호르륵 잘 삶아진 국수 면발처럼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장이좋으면 “가즈아~” 세글짜만 올리면 될것을

장이 횡보이거나 내리면 좀더 힘을 내보자며

늘어 놓은 주저리 주저리 글들이 참 많이 부끄럽네요.

저의 남편이 지어준 제 별명이 뭔지 아세요?

“작삼이래요” 작심삼일 아시죠.

그래서 제가 뭘하든 우리집은 말리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금방 또 관둘꺼라서.ㅋㅋ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매일 새벽 5시에 강제 기상을 해서

매일 글을 올리고 있지 말입니다.

제가 글 올려서 얻는게 무어라고 

오지랍 만땅으로 에너지를 쏟을까요.

그안에 대단한 뭔가가 있는건 분명하지 말입니다.

“울 남편이 아들 둘에게 그러더군요. 너희 엄마는 대단한 사람이다. 보고 배워라.”

작삼이에서 이거면 되지 말입니다. 인생 뭐 있나요.

오늘도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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