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0

• 1  regina shinlee   2023-11-14 am 11:36:00

  하하하 남푠님 말씀에 공감합니다요. 이코노미는 기냥 견디는거 맞아요. 그런자리에서 꿀잠(?) 그림의 떡이지요, 저한테는. 늘 거의 지새고 내립니다. 인청공항에 발을 디디면, 허방을 딛는 느낌이 들정도로 피곤하더군요. 퍼스트틀래스..타보고싶다요. 답글 답글달기

• 	haiyoung ahn   2023-11-14 pm 6:29:00
  	첫번째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이 번 생애에 퍼스트 클래스 타는 날이 과연 있을까 싶어요. ㅠㅠ 멜라토닌 가져가서 먹고 자보려고요. 한국 가는 것도 힘들다 했었는데 17시간 타고 더 먼 싱가폴 갈 생각하니, 한국정도 만 되도 랄랄룰루 하면서 갈 수 있을 것같아요.

• 2  Hye Weon An   2023-11-15 am 7:50:00

  ‘미국에 살며’ 글 읽으려고 들어왔다가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새로 글 쓰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반갑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단숨에 읽게 됐어요. 앞에 올리신 글들도 다 읽어봤답니다. 자주 찾아올게요. 답글 답글달기

• 	haiyoung ahn   2023-11-16 pm 5:18:00
  	이름도 살짝 저랑 비슷하네요. 단 숨에 읽고 또 울림이나 교훈없이 돌아서면 잊어버릴 수 있는 얕은 글로 자주 만나뵐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3  jinhee hart   2023-11-15 am 10:47:00

  얕고 가벼운 이라기라는 제목이 참 좋네요. 요즘 같은 시기에 딱 적절한 방제가 아닌가 싶네요. 일등석 이야기... 저기에서 언급된게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무언가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제대로 된 노력을 하는 사람이 잘 못 사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남편분의 말씀도 이해는 되지만, 결과적으론 이코노미 마인드인들의 변명인거죠. 1등석에서 늘 메모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이 이코노미를 탄다면 메모하는 습관이 다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아는 한 사람이 늘 펜을 챙겨다니는데요. 보면은 호주머니에 항상 펜이 있어요. 수트케이스나 가방에서 펜을 꺼내는 게 아니라요. 그냥 마인드가 다른 사람들 인거죠. 재밌는 글 잘 보고 갑니다. 17시간 비행이라 정말 힘드시겠네요. 부디 편안한 여행 되시길요. 답글 답글달기

• 	haiyoung ahn   2023-11-16 pm 5:16:00
  	네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교훈이나 감명을 주는 글이 아닌 그냥 가볍고 얕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 이 얘기 듣고 바로 따라 해서 3일 하고 그만 두고, 내일 또 다른 얘기 듣고 3일 해보고 그만 두는 나랑, 또 시니컬하고 무겁게 사는 남편이랑 둘이 어쩌면 밸런스가 맞는것 같기도 해요. 좋은 글 감사해요. 비행 걱정해 주시는 따뜻한 말씀도 고맙습니다.

• 4  sue Kim   2023-11-17 pm 2:49:00

  Singapore airline 이코노미 서비스 좋고요 자리도 좀 다른 비행사보다 넒어요. 전 허리 때문에 두개 다 탔는데 first class 저 혼자서 여자라서 넘 불편했어요 그때는 나이도 어리고 옆 자리가 떨어져 있어도 옆에 사방에 남자뿐이라서 결국에 중간에 남편보고 자리 바꾸자고 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우아하게 격에 맞게 하려다가 내가 골병이 들것 같아서요. 내 돈 내가 타고 가는데 그것도 다른곳에 아껴서 허리때문에 할수없이 쌩돈 주고 가는 기분에 남 눈치 안보고 적당한선에서 내가 편하게 가면 된다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읽으면서 웃었어요. 남편분 말이 생각나서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책 두권하고 음악 영화 download 해서 보고 또 여행사가 최근에 영화가 있어서 보고 다들 잘때에 비행기 안에서 왔다갔다 했어요. 좋은 시간보내고 꼭 spicy crab 먹고 오세요. 답글 답글달기

• 	haiyoung ahn   2023-11-17 pm 7:00:00
  	와! 일등석 승객이셨군요. 역시 글에서 여유가 느껴져요. ㅋㅋ 싱가폴항공 자리는 넓다는 말 들었었는데, 저희는 United Airline타요. 그것도 우리 동네에서 5시간 반 타고 샌프란공항가서 13시간 있다가 17시간 타고 가는 거라 지금 떨고 있어요. 싼거 찾다보니 날짜도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 마스를 비행기 안에서 보내야 해요. 무슨일이 있어도 spicy crab은 꼭 먹고 올게요. 맛있는 음식이 힘든 여정을 다 잊게 해주겠죠?

• 5  Grace Jung   2024-01-12 am 5:55:00

  팔자는 길들이기 나름이다 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어디선가 읽은 글이 있는데, 부자가 아니어도 부자처럼 말하고 입고 생각하고 먹고 하다보면 돈이 꼬인다는? 그런 말... 근데 반대케이스는 있는것 같아요. 제 직장 동료중에 수전노 인도분이 계신데요....60넘도록 인색하고 야박하게 사는데 아무도 그 분을 챙기지 않아요. 복이 달아나는거지요... 그리고 그분도 그렇게 인색하게 본인것만 챙기는데도 아직까지 가난하게 살아요. 답글 답글달기

• 	haiyoung ahn   2024-01-19 pm 6:14:00
  	ㅋㅋㅋ 부자처럼 행동해야 하는데 저는 행동이랑 말투가 너무 저렴해요. 1등석 한번 타보면 왠지 자연스럽게 부자행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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