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5
1 아네스 2024-06-09 pm 7:38:00 
뮤지엄에서 직접 관람할 때는 그림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세요. 460년이 지난 그림이라서 물감의 미세한 갈라짐이라든지 시간의 흔적을 보고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보세요.
화상으로 볼 때는 확대를 해서 보세요. 특히 사도 요한과 마리아의 얼굴을 확대해서 보면 흥건한 눈물이 보입니다.
다음으로 옷을 보세요. 천의 질감과 주름 표현은 경이롭습니다.
북유럽은 습기가 많은 곳이어서 캔버스, 천은 훼손이 많이 됩니다. 이 지역 화가들은 패널, 나무판을 종종 사용하였는데 이 그림은 패널화입니다. 반대로 날씨가 따뜻하고 건조한 이탈리아는 프레스코화가 발전하였습니다. 두 그림의 색감을 비교해 보시면 더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2 Aae jung lee 2024-06-10 am 8:20:00 저도 천주교 신자인데 필라델피아 뮤지엄이 저런 최고의 성화를 보유하고 있는지 몰랐어요..
글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네스 2024-06-10 pm 7:09:00 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양미술의 원류가 유럽이다보니, 고전주의 작품은 거의 다 유럽 미술관이 보유합니다.
그래도 미국 미술관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명작들은 꽤 보유합니다.
이 칼럼에서는 미국 미술관에 숨어 있는 올드마스터의 작품과 이해하기 힘든 성화와 신화화를 중심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ㅎ3 kyoung kim 2024-06-12 pm 1:52:00 저도 카토릭 신자라 성지순례를 가면 성화를 많이만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아네스 2024-06-14 am 5:44:00 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알고 보면 성화는 참 재미있는 그림입니다.
좋은 원작들!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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