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6

• 1  min hee   2016-12-15 pm 2:53:00

  계숙님이 홍해바다 갈라지듯 갈라진 두 양대산에서 남자쪽으로 갈 정도인 줄은 몰랐네요 ㅋ 선 굵고 포옹력이 크신 분이란걸 다시 알게 되네요 저도 대학다닐때 여자친구들하고 노는것 보다 남자애들하고 노는게 좋았어요 스케일이 좀 더 크고 대담하고 까다롭지 않아서요 여자친구들은 너무 잘 삐지기도 하고 뒷 말들도 많고 시샘에다...여기까지만요 ㅎㅎ 저도 남자사람 친구 좀 있으면 좋겠네요 계숙님 부럽 부럽요~~ 답글 답글달기

• 	이계숙   2016-12-15 pm 5:46:00
  	맞아요, 맞아요. 맞아 죽을까봐 글에는 못 썼지만 희야씨 말씀에 동감 많이 합니다. 여자들과의 관계는 늘 골치가 아파요. 질투,시기,험담,미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여자들은 거의 다 그랬습니다. 오죽하면 여자들만 모여 있을 땐 화장실을 못 간다는 말이 나왔을까요. 화장실 간 사이에 뒷담화한다고. 하하하... 저 밑에 쓴 '지 알고 내 알고...'도 한 여자랑 엮이면서 생긴 일이거든요. 그동안 남자들하고 지내면서는 한 번도 없었던 일이었어요.

• 2  mi lee   2016-12-17 am 11:58:00

  저도 동감 합니다. 답글 답글달기

• 	이계숙   2016-12-18 am 7:26:00
  	땡큐, 미 씨. 가뭄끝의 단비같은 한 줄 댓글입니대이. 우리 미씨 독자님들은 '이성 친구'를 아예 용납못하는가봐요. 동감한다는 댓글이 없는 것 보면.

• 3  chae raymond   2016-12-18 pm 5:55:00

  안녕하세요 덱사스 달라스에사는 채 라고해요 몇년 ?전부터 글을 읽었는데 너무나 나와 비슷한사람이다 어쩜 생각이나 행동이나 이렇게 닮았을까? 그래서 답글을 한번 달아야지 하면서 이렇게 시간이 갔네요 언젠가 한번 만나보고싶어요 답글 답글달기

• 	이계숙   2016-12-19 am 6:24:00
  	그러십니까? 주위로부터 제가 '굉장히 독특하다'는 얘길 많이 듣는데 - 제가 생각해도 독특합니다. 많이 달라요, 다른 사람이랑.- 어떻게 보면 그 독특하다는 말이 유별나다, 이상하다, 그러니까 흉이 될 수도 있는 말인데 흉을 들을 지언정 평범한 걸 거부하는 사람이 저입니다. 반가와요, 저같은 사람이 또 있다니!

• 4  may choi   2016-12-19 pm 11:48:00

  저도 사실은 남자들과 배짱(?)이 더 맞아요. 아무래도 여자들은 거..., 뭐랄까 질투도 많고, 삐치기도 잘하고..., 등등 암튼, 저는 남자들의 그 묵직하고 끈끈한 의리 같은거...? 그런게 더 좋긴 하지만 밥그릇들고 남자들 틈에 끼어드는 용기는 좀 전수받고싶네요. 답글 답글달기

• 	이계숙   2016-12-20 am 6:14:00
  	'밥 그릇 들고'란 말씀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메이씨. 이름 참 특이하고 이쁘요. 예에, 메이씨. 밥 그릇들고 잘 끼어들어요.참견도 잘 해요. 그러다가 언쟁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요. 그러나 자리가 파하면 언제 그랬냐가 됩니다. 여자들과라면 석달 열흘 말 안하고 삐쳐있을 일인데도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남자들이 좋아요.

• 5  강미미   2016-12-27 pm 2:22:00

  늦게나마 재밌게 읽었습니다 전 아직도 이성은 친구가 될수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제주변엔 남자친구가 없습니다,흑흑 답글 답글달기

• 	이계숙   2016-12-27 pm 5:13:00
  	아이고, 미미 씨. 오랜만입니다. 괜찮습니대이, 괜찮아요. 괜찮고 말고요. 어찌보면 미미 씨가 정상일 수도 있어요. 거의 모든 한국 여성들이 미미씨와 같은 생각일 겁니다. 위에도 썼지만 제가 돌연변이입니다.

• 6  cami kim   2016-12-28 pm 1:13:00

  작가님, Christmas 잘보내셨어요. 저도 성격상으로는 남자에요. 근데 밥은 남자들하고 먹기 싫어요. 특히 한국남자들. 더러워서 ㅋㅋㅋ 쩝쩝, 후루룩 소리내고, 너무 많이 넣고 터질것같고 등등등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 답글달기

• 	이계숙   2016-12-28 pm 3:31:00
  	하하, 케미 씨. 왜 이리 웃기십니까. 다행히 저는 아직까지 케미 씨가 말씀하신대로 지저분하게 밥 먹는 할배들은 제 옆에 없네요. 케미 씨도 새핸 더욱 행복, 즐거움, 보람, 기쁨 충만한 나날 되십시요.

• 7  Mihwa Yang   2017-01-06 pm 1:52:00

  계숙씨 주변의 남자분들은 다들 좋은 성격의 남자분들 같아요. 제가 아는 남자들은 여자보다 더 센스티브하고 더 고집이 세고 아주 '특이한 동물'로 분류하고 싶은 적이 많아요. 이상한 말로 안되는 남성 우월주위의 논리를 펼칠적에는 제 혈압이 아주 오른답니다. 우선 나이 지긋하신 제 아버지 부터 ㅋㅋㅋㅋ 계숙씨랑 이야기가 통하는 남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얼마나 잼날까요? 저도 그냥 편안하게 이런저런 친구, 이성친구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근데 아마 그들이 까칠한 저를 불편해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계숙씨가 편하게 아주 허물없는 좋은 친구라서 남자 친구분들이 계숙씨랑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세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답글 답글달기

• 	이계숙   2017-01-07 am 6:09:00
  	음,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별명이 '여왕벌'일 만큼 주위 사람들을 좌지우지해요. 할배들,아니다 싶으면 일찌감치 안 끼워 줘요. 그래서 제 주변의 할배들은 다 괜찮은 사람들이라는.... 그리고 하나는 제가 웬만해서는 화를 잘 안 냅니다. 좀 스케일이 커요, 여장부 스타일. 그러니까 남자들하고 어울릴 수 있지요. '천상 여자'들은 남자들의 기에 눌려서 같이 못 놀지만 저는 웬만한 남자 찜쪄먹게 생겼으니까 가능하지요....

• 8  YooMi Shin   2017-01-21 am 7:17:00

  영어회화에 한 맺힌 분들만 보세요. http://blog.naver.com/shadyblue 답글 답글달기

• 9  kyung sohn   2017-11-06 pm 7:36:00

  깔깔깔 여자들 속에서라면 왕따를 열번도 더 당했을 터지만, 안전한 남자들 틈새에 끼면 허물이 덮힌다... 전략가 시네요~ 답글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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